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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독서습관 (20/07/09) | 독서 습관 2020-07-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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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전자책)

[대여] 배움의 발견

타라 웨스트오버 저/김희정 역
열린책들 | 2020년 01월



1) 독서 시간과 읽은 분량 

PM 5:00~6:20 / 1부 11.본능 ~ 16.불충한 인간, 불복하는 하늘


2) 내용과 감상


11장 ‘본능’은 야생말을 길들이는 데 관련한 이야기이다.
완전히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에 타고 있다가 말이 갑자기 자극받아 미친듯이 날뛸 때 살기 위해 본능적으로 고삐를 놓아버리고 차라리 바닥으로 떨어질 것인가, 본능적으로 고삐를 더 꽉 움켜쥐고 매달려 버틸 것인가 하는 딜레마를 현장감 있게 다루고 있다.
타라는 본능적으로 숀 오빠가 와줄 것이고 기적적으로 자신을 구해줄 것이라고 믿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10장에서 주먹다짐으로 유치장에 드나들고 불량배에 깡패라는 소리에 오빠 숀이 집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는데 다행이다. 11장에서만은 그는 평판처럼 불한당이 아니라 타라의 구원자였다.

12장 ‘물고기 눈깔’에서는 숀이 자신에게 연정을 보이는 세이디를 길들이기(?) 위해 벌이는 가학적인 심리 조종과 뒤틀어진 정복욕, 극한의 신체 부위의 고통으로 몰아넣는 요령을 알고 있기에 완력을 써서라도 무조건 항복을 받아내고 상대를 제압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그의 비정상적인 성향에 대해 다룬다.
제목 ‘물고기 눈깔’도 예쁘기는 한데 머리가 텅빈 물고기 같다며 세이디를 비웃으며 붙여준 별명이다.
함께 토니 오빠의 트럭을 빌려 라스베가스에 다녀오고 할 때는 타라는 그의 ‘sittle lister’였지만, 타라가 세이디처럼 무조건 복종하고 순종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그의 통제권 하에 들어가기를 거부하자 폭력적이고 가학적인 본성을 드러낸다.

13장 ‘교회 내의 정적’
어느 새 시점은 2001년, 타라는 열다섯 살이 되었다. 
원래 타라에게 관심을 보였던 교회 성가대의 찰스가 세이디와 엮이게 되자 숀은 미칠듯이 화를 내며 그 분노를 타라를 통제하고 괴롭히는 것으로 풀었다.
숀의 타라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이 신체적인 학대로까지 이어지는 순간, 거짓말처럼 집을 나갔던 타일러 오빠가 돌아왔다. 타라에게 집을 떠나 자기처럼 대학에 들어가라고, 홈스쿨을 받은 학생들만을 위한 대학 전형이 있으니 ACT 시험만 통과하라고 조언한다. 

집 바깥의 세상은 넓어, 타라. 아버지가 자기 눈으로 보는 세상을 내 귀에 대고 속삭이는 것을 더 이상 듣지 않기 시작하면 세상이 완전히 달라 보일거야.

14장 ‘내 발은 더 이상 땅에 닿아 있질 않아’
곡물 창고를 짓는 건설업 계약을 따낸 아버지의 감시의 끈이 한결 느슨해진 틈을 타라는 독학으로 ACT 시험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건설 현장의 현장 감독 역할을 하며 일하던 숀이 팔레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생기고 그는 머리를 다쳐 뇌수술을 받고도 정상이 아니다. 의사들이 뇌손상으로 인한 영구적인 성격 변화라고 부르는 그의 공격성과 폭력성은 더욱 심해졌다. 

15장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닌’
타라는 독학으로 준비하여 생애 첫 시험인 ACT 시험을 보고 22점을 받아낸다. 기대하던 27점 이상은 아니었지만 대학은 들어갈 수 있는 점수였다. 그러나 아버지의 진학 방해 작업이 시작된다. 전단기라고 불리는 비효율적이고 위험한 기계를 들여와서는 타라에게 그 위험한 작업을 맡기려든다.
부상에서 겨우 몸을 추스려 작업장에 나온 숀은 그런 아버지에게 필사적으로 대항하여 말린다. 아버지는 이번 아들과의 기 싸움에서 후퇴하면 영원히 가장으로서의 체면을 지킬 수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고집을 피운다. 결국 숀은 포기하고 타라의 작업을 같이 하기로 한다.
숀이 어떤 인간인지 갈피를 못잡겠다. 어떤 때는 아버지 못지않은 사이코 같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타라의 흑기사 노릇을 하니... 이렇게 복잡하고 입체적으로 그려진 인물이 있을까 싶다. 

16장 ‘불충한 인간, 불복하는 하늘’
숀 오빠 덕분에 헛간 공사장에서 타라는 위험천만한 전단기 작업 대신에 크레인 조종을 하게된다.
숀은 아버지에게 맞선 유일한 사람이고, 아버지의 이유없는 욕설과 고함에도 휘둘리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런 오빠가 야밤에 오토바이를 타다가 소와 부딪쳐 경로에서 이탈하며 머리가 깨지는 사고를 당한다. 타라가 발견했을 때는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구멍난 이마에서 뇌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약초 물약이나 만들어 파는 사이비 기치료사 어머니가 그런 상태의 숀을 치료할 거라고 집으로 데려오라는 하는 아버지의 말을 거역한 타라는 숀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한다.
다행히 이번 부상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아버지의 지시를 거부한 타라에게 이 사건이 어떤 의미인지는 정확히 알고 있었다. 다시 치른 ACT 시험 결과는 28점. 타일러가 써 준 지원서 가지고 브리검 영 대학교에 지원했고 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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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독서습관 (20/07/08) | 독서 습관 2020-07-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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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전자책)

[대여] 배움의 발견

타라 웨스트오버 저/김희정 역
열린책들 | 2020년 01월



1) 독서 시간과 읽은 분량 

PM 7:20~8:30 / 1부 6.보호막과 방패 ~ 10.깃털로 만든 방패


2) 내용과 감상

이 책을 헌정 대상이기도 한 타일러 오빠가 집을 떠나는 이야기로 끝맺은 5장에 이어 6장이 나와야 하는데 바로 7장이라고 되어 있어 이상했다. 누락인가 하고 페이지를 뒤져보니 다음 장도 7장이라고 되어 있는것을 보니 오타였다. 종이책에도 동일한 오타가 있을까?
전자책이라면 이런 것은 차후에도 다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수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않을까?


6장에서는 학교도 병원도 거부하는 아버지란 작자가 폐철 처리장에서 폐철을 분류하는 노동에 자식들을 동원하는 이야기이다. 장갑을 끼고 일하면 속도가 느리다며 굳은 살이 생기면 괜찮아 질거라면서 맨손으로 녹이 슬고 거친 쇠조각을 분류하라고 시키는 놈이다. 안전모 조차도 동작이 꿈떠질 수 있다며 벗으라고 명령한다. 자기가 던진 강철 파이프에 찔려 딸이 피를 흘리고 있는데도 ‘걱정마라, 주님과 천사들이 널 다치게 두지 않으실거야’라고 말하는 인간이다. 

일을 빨리 하는 방법이라며 고철 더미와 함께 지게차에 태웠다가 타라가 철제 조각에 다리가 찢기는 부상을 입고 5미터를 추락하는 일화는 읽다가 현기증이 날 정도로 고통스러운 읽기 경험이었다. 

7장에서의 루크 오빠의 화상 사고도 무슨 공포 영화를 보는 듯한 소름이 끼치는 내용이다. 

이런 부모 아래에서 살다가는 사망 또는 불구나 안되면 다행이로구나 싶은 상황의 연속이다.


4장에서의 온가족  단체 교통사고 부상을 병원 치료받지 않고 방치한 엄마는 뇌손상으로 심한 편두통과 건망증으로 일상 생활조차도 불편해져 그동안 해오던 산파 일을 할 수 없어지자, 약초로 물약과 오일을 제조하고 영적 치료, 에너지 치료라면서 환자를 받기 시작한다. 뇌손상을 입은 여자에게 영적 치료를 받겠다며 돈을 건네는 인간들도 있는 것이다. 저자의 부모만 비정상인 세상이 아니다. 

이 모든 일이 엄청난 과거가 아니라 1990년대에 벌어진 일이라는 게 놀랍다. 


그나마 9장에서는 타라가 기적적으로 천상의 목소리를 타고났고 뮤지컬 애니의 주인공으로까지 발탁되는, 마치 꿈이나 영화에서나 벌어질 것 같은 일이 나와서 맘졸이며 읽던 긴장을 좀 풀 수 있었다.

Y2K 로 세상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굳건하게 믿고 노아의 방주처럼 준비해 온 타라의 아버지는 자신이 예견하던 세상의 종말이 현실화하길 초조하게 기다렸겠지만 말이다. 


10장에서는 따뜻한 아리조나에서 온가족이 피한을 하고는 눈보라 속을 운전하여 집으로 향하다가 4장에서처럼 온가족이 또 교통사고를 당하는 이야기이다. 천사가 비호해줄거라는 식의 논리로 무리하게 속도를 내어 운전하던 아버지의 고집으로 결국 온가족을 태운 밴은 뒤집히고 타라는 매트리스에 깔려 몇분간 의식을 잃었다 찾았다. 물론 이번에도 병원에는 가지 않는다. 목이 마비된 타라에게 부모는 에너지 치료사라는 사이비나 불러들이고, 타라는 스스로 상상치유 요법을 하며 꼬박 한달을 침대에 누워있게 된다.

집나갔던 숀 오빠가 구원의 주역처럼 등장하기는 하지만 과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불안하기도 한데 일단 여기까지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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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독서습관 (20/07/08) | 독서 습관 2020-07-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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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e (격주간) - Asia Ed. 2018년 05월 01일 : 포춘 선정 '위대한 지도자 50인' 4위 문재인 대통령 단신 기사 수록

Fortune
Fortune | 2018년 04월

1) 독서 시간과 읽은 분량 

PM 1:20~2:00 / p.13 ~ 18


2) 내용과 감상


총 64 페이지의 얄팍한 격주간지인데 국내 잡지들처럼 광고 지면은 많지 않고, 텍스트는 잔글씨로 빽빽하여 조금씩 나눠 읽다보니 어느새 6회 포스트에 이르렀다. 
이렇게 첫장부터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모든 내용을 꼼꼼히 공들여 다 읽은 잡지는 근래 들어 처음인 것 같다. 게다가 2018년 5월 과월호인데...
경제시사지를 2년이 더 지난 내용을 읽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랴 싶었는데, 일단 표제 기사 [세계 위대한 지도자 탑 50] 기사는 지금 봐도 의미있는 기사이고, 다른 기사들도 당시 상황을 읽고 그 후로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검색, 추적을 하면서 찾아보다보니 최신 기사를 읽는 것 못지않게 성의있게 해당 토픽을 흡수하게 되었다.
오늘 읽은 자투리 기사들 중 인상적인 기사를 기록해 본다.

[Your Next Home Could be 3D-Printed] 

제목 : 당신의 다음 집은 3D 프린터로 지어질지도 모른다.

처음 3D 프린터 기술이 소개되었을  앞으로는 모든 가정에 필수 가전처럼 3D 프린터를 구비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밖에서 구입해오는 게 아니라 바로  3D 프린터로 순식간에 손수 만들어내는 세상이  것이라고 흥분을 했었다

필요한 물건에 대한 형태적 설계도, 구조도, 재료 리스트를 다운로드하여 3D 프린터에 입력하고 실행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그대로 물건이 제작되는...


그러나 3D 프린터로 인공뼈를 만들어내는 의료 커뮤니티나단시간에 3D 프린터로 뽑아온 시제품으로 새로운 차량 펜더 디자인을 즉각 검토할  있게 된 자동차 생산 업계를 빼고는 초창기의 부푼 기대에 비해 그동안의 보급 범위나 결과물, 성과는 시시한 것도 사실이다.

적어도 퍼스널 컴퓨터나 스마트폰처럼 누구나 하나씩 3D 프린터를 구비하는 세상은 오지 않았다.


그런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Icon 이라는 이름의 업체가 무려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을 3D 프린터로 찍어내는 사업을 시도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업체에서는 만 달러 이하의 비용이면 48시간 안에 350 평방피트 (약 9.8평) 의 단층집을 제작할 수 있는 Vulcan 이라는 초대형 3D 프린터를 선보였다. 상업용 버전의 Vulcan은 절반의 비용과 절반의 시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다음 프로젝트는 엘 살바도르에 이 기술과 방법으로 공동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Icon의 공동설립자는 연내 미국 내에서도 미국 평균 건축비의 반도 안되는 12만 5천 달러 정도의 가격에 1,500 평방피트 (약 42평) 규모의 자사 제작 집을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색을 했더니 농담이 아니었다.

업체는 건재해서 홈페이지 (https://www.iconbuild.com/에 3D 프린터 공법으로 지은 주택과 주택 단지에 대한 자랑을 하고 있고, 작년 해외 뉴스 기사에는 4천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24시간 안에 600~800 평방 피트 (약 17~22평) 규모의 집을 만들 수 있는 초대형 3D 프린터 머쉰인 Vulcan 2 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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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독서습관 (2020/07/07) | 독서 습관 2020-07-0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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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전자책)

[대여] 배움의 발견

타라 웨스트오버 저/김희정 역
열린책들 | 2020년 01월



1) 독서 시간과 읽은 분량 

PM 6:00~7:00 / 저자의 말, 프롤로그, 

1부 1.선을 선택하라~ 5. 정직한 검댕 


2) 내용과 감상

각 서점에서 실시하는 상반기 결산 투표에서 유력한 [올해의 책]으로 꼽히는 책이다.
원서를 살까 했다가 일단 대여용 전자책으로 구매했다.

원제는 심플하게 Educated
제목 번역에 고심이 많았을 것 같다.
영어 제목이 좀더 함축적이고 중의적 해석이 가능한 것 같다. 
국내 제목 ‘배움의 발견’은 느낌이 너무 정직하다.
educate 라는 단어는 ‘배움’과 ‘교육‘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미묘한 차이를 동시에 품고 있는데 반해,
떡하니 ‘배움’이라고 해버리니 좀 김이 샌다.

사실 1월에 이 구입하고도 구입하고도 여태 손을 대지 않은 것은 일단 책 소개부터 감정 이입으로 인한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예고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일정 부분 부모에 대한 정신적 앙금을 가지고 있는 내가 읽다가는 화가 나서 아주 미쳐버리는 상태가 되는 거 아닐까 싶은 두려움이 있었다.

세상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는 모르몬교 광신도 아버지, 아버지의 폭력성을 방관하고 동종요법을 맹신하는 어머니, 여성에게 신체적.언어적 폭력을 서슴없이 가하는 오빠. 그런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타라 웨스트오버는 기본적인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물론, 병원 진료조차 받지 못한 채 유년 시절을 보냈다. 열여섯 살이 되어서야 대입자격시험(ACT)에 필요한 과목들을 독학으로 공부하여 대학에 합격했다. 그 후 게이츠 케임브리지 장학금 수상자로 지정되어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몇 년 후 동대학에서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신적 신체적 학대 밖에 할 줄 모르는 저자의 부모가 유일하게 물려준 것은 그래도 높은 수준의 지능과 의지력이었나보다. 아무리 저자가 심지가 강하고 뒤늦게 뛰어든 배움의 바다에서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하더라도 소위 꼴통 수준의 지능을 유전으로 물러받았다면 학계에서 그렇게 성공하지는 못했을테니...

총 3부로 이루어진 책인데 1부에서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마치 영화 장면을 보여주듯 생생히 묘사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자서전인데 소설책처럼 읽힌다고 했나보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차근차근 소개된다.
공교육은 아이들을 신에게서 멀어지게 하려는 정부의 음모라고 생각하여 7명의 자식들을 전혀 교육시키지 않는 인간.
어떻게 저런 미친 놈이 튀어나왔을까, 분명 그 부모부터가 미친 스타일이겠지 짐작했는데 의외로 친할머니는 멀쩡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 둘은 날마다 다퉜다. 저런 인간과 부딪치지 않는다면 그건 보살이거나 마찬가지로 제 정신이 아닌 인간이다. 물론 다음 장에 그의 아버지, 즉 저자의 할아버지는 성마르고 폭력적인 인간이었다는 단서가 나온다. 
그 할머니가 저자인 타라를 구원할 기회가 있었다. 아이다호의 혹독한 겨울 추위를 피해 아리조나로 가는데 타라를 아버지 몰래 데려가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그동안 거짓된 이야기로 누누히 바깥 세상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해놓았고 쇄뇌될대로 쇄뇌된 타라는 결정적 순간에 할머니를 따라 나서지 못한다. 

그 다음 챕터에는 학교에만 못가는 게 아니라 출생 신고도 안하고 병원에도 안보내는 부모에 대해서 그려진다. 온가족이 차량 충돌로 교통 사고를 당하고도 병원을 가기를 거부한 인간. 뇌손상을 입어 ‘너구리 눈‘이 되고도 끝끝내 그 놈의 자가 약초요법에 의지하는 인간. 
어느 정도 과거 우리나라 무지렁이들 중에서 저런 부류의 사람들이 꽤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 심지어 종교나 헛된 신념에 빠지면 아직도 우리 주변에도 비슷한 부류가 있겠다 싶다. 
수혈을 거부하여 병든 자식이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해 죽어가도 신의 뜻이라는 사람들, 예방 접종과 약 처방과 현대 의학을 거부하는 ‘안아키’ 부류도 존재하기는 하니까 말이다.

아무튼 흥미진진하다. 막장 드라마를 보듯 욕하면서 읽게 되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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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독서습관 (20/07/07) | 독서 습관 2020-07-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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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e (격주간) - Asia Ed. 2018년 05월 01일 : 포춘 선정 '위대한 지도자 50인' 4위 문재인 대통령 단신 기사 수록

Fortune
Fortune | 2018년 04월

1) 독서 시간과 읽은 분량 

PM 3:20~3:50 / p.5 ~ 12


2) 내용과 감상


메인 기사들에 앞서 BRIEFING 에서는 Facebook 이용자 8,70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CEO Mark Zuckerberg 가 워싱턴DC의 의회 청문회에서 연신 사과한 사건을 도입으로, 단지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야후와 AOL을 인수한 버라이존까지 온라인 광고로 대부분의 실질 수익을 올려야하는 공룡 IT 업체들이 공통으로 가지게 된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래서 제목도 [Facebook Can’t Solve This Problem Alone] 이다.
타겟 광고와 온라인 트래킹, 정보 수집 및 보관 등에 관해 의회 입법자들이 기업 측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아니면 얼마나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의 편에 서서 입법을 해줄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그 다음의 FOCUS 란에는 각각 2페이지 남짓 분량으로 화제가 될 만한 tech 관련 단신 기사를 실어 놓았다. 첫 기사는 [A New Code of Conduct].
2018년 3월 18일 미국 아리조나주 피닉스의 교외 지역에서 완전 자율주행모드로 시험 운행중인 우버 차량이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만든 사고를 계기로, 기계나 프로그램이 스스로 결정을 하는 세상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누구에게 법적 책임이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현재 미 법률상으로는 자율주행 모드이건 아니건 간에 보험 회사에서 보상과 처리를 해주는 기준은 기존 운전자가 수동 운전을 할 때와 동일하다고 한다. 
그러나 변화하는 환경과 시대의 필요에 따라 각 주마다 운전자 없이 운행하는 차량에 대한 법률이나 규정을 재정하기 위한 방향과 제반 디테일에 대해 연구와 조정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이 기사가 나온 이후 2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얼마나 진척이 되었을지 궁금하다.

변경된 예스24 독서습관 포스팅 조건을 맞추기 위해 독서습관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책이 얼마나 되나 돌아봤다.
블로그의 리스트 메뉴 중 [내가 산 상품들] 에 들어가 2019년 1월부터 3개월 단위로 끊어서 그동안 예스24에서 구매한 목록들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정말 18개월 정도 동안 구매한 개별 아이템들이 1,000가지는 넘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많이 구입했다.
3개월 단위로 보는데도 매번 13~15페이지를 계속 넘겨가며 확인해야하는 방대한 양이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이 많은 책들 중 독서습관 포스트를 쓸 수 있는 책은 거의 없었다.
대다수가 대여용 전자책이며, 종이책은 모조리 [직배송 중고] 카테고리에서 고른 책들이며, 신간 서적은 부록에 혹해서 구입한 잡지들 뿐.
간혹 외서 코너에서 염가세일을 하는 책들을 구매했으나 그런 책들은 이미 [판매중지] 상태로 DB에서 사라져서 상품검색이 되지 않기에 포스트를 쓸 수 없다.

나는 줄곧 예스24 플래티넘 회원이지만 예스24에는 도움이 안되는 고객인 듯 하다.
겨우 겨우 독서습관 포스트 대상 도서 효력을 가진 책은 재정가로 인하하여 가격에 혹해서 또는 배송비 대신 한권 집어 넣어서 구입한 요리책이나, 과월호 외국 잡지 몇 권 뿐. 
감히 독서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읽을만한 책들이 아니다. 
나의 책에 대한 거의 병적인 집착으로 온 집안에 넘쳐나는 게 책이고, 전자책 뷰어 안에도 아직 열어보지도 못한 전자책들이 수백, 수천권이지만, 막상 예스24에서 독서대상으로 인정받을 책은 한 권도 없다는 게 상당히 모순적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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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독서습관 (20/07/06) | 독서 습관 2020-07-0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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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une (격주간) - Asia Ed. 2018년 05월 01일 : 포춘 선정 '위대한 지도자 50인' 4위 문재인 대통령 단신 기사 수록

Fortune
Fortune | 2018년 04월

1) 독서 시간과 읽은 분량 

PM 7:50~8:20 / p.54 ~ 63


2) 내용과 감상

앞서 살펴본 세 가지 메인 기사들 마지막으로 비중있는 기사가 [Breach of Trust] 이다.
중간에 광고면이 끼어서 총 9 페이지 분량이다. 
2013년 9월 The Muse라는 업체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Kathryn Minshew 가 전 Tronc 회장이자 현 Wrapports 회장인 저명한 투자전문가 Michael Ferro 에게 투자 유치를 설득하기 위해 만났으나 마이클 페로는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자세히 얘기해보자며 회사 숙소라며 시카고의 한 아파트로 데려가더니 술을 따르고 캐스린에게 키스하려고 했던 사건에 관해서이다.
한명의 비슷한 희생자가 또 등장하는데 Ingersoll Rand의 중역이었던 Hagan Kappler 가 2016년 1월 라스베가스 CES 에서 페로를 만났는데 비즈니스 논의를 하는 자리인줄 알았는데 자꾸 허리에 팔을 감는 등 페로의 성희롱이 시작되었다. 

투자를 유치하거나 새 거래처를 터야하는 을의 입장에 선 젊은 여성 사업가들이 상대 남성 기업가들로부터 비지니스 파트너로 동등한 취급을 받지 못하고 성적 대상으로 취급되는 현실에 대한 고발 기사이다.
2018년이면 미투 운동이 한창이었던 시기라 이런 기사가 비중있게 다뤄진 듯 하다.
마이클 페로의 반론이나 입장 표명은 기사에 나타나 있지 않고 두 여성들의 경험에 대한 자세한 설명만 나와 있다. 
의아스럽게도 페로의 회사 Wrapports는 오늘날까지 여전히 캐스린의 투자회사로 남아있으며 두 여성은 그 사건에 대해서 페로를 경찰에 신고하거나 페로에게 소송을 걸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래서 전형적인 ‘미투’기사가 되려나...



7월 3일부터 돌아온 독서습관 캠페인에 관하여

테스트 겸 올린다고 하면서 세 가지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오늘 어느 정도 해답을 얻었다.


1. 포스팅 시간 제한이 있는가?

- 예전에는 오전 9시까지, 밤 10시 이후라는 시간 제한이 있었는데 

  변경 이후로는 시간대 상관없이 가능한가

=== 포스트는 시간 제한 없이 아무 때나 해도 되는 듯 하다. 


2. 독서 습관 포스트가 노출되는 방식의 변경이 있는가?

- 예전에는 http://m.yes24.com/momo/MobileEvent/2019/1111Reading.aspx

여기에서 확인이 가능했는데 오늘부터는?

=== 새 캠페인 페이지는 

http://m.yes24.com/momo/MobileEvent/2020/0630Reading.aspx

이 곳이며 예전과 같이 내가 쓴 포스트를 확인하고 타 회원들의 독서습관 포스트만 모아 볼 수 있다. 


3. 국내도서, 외국도서이기만 하다면 심지어 이렇게 천원에 팔고 있는 과월호 잡지도 가능한가?

과월호이지만 [중고도서]로 분류된 것은 아니다.

좀 있으면 구매 금액 제한까지 생기려나? 

‘2019년 이후 예스24에서 만원 이상으로 구매한 책에 한합니다.’ 이런 식으로...

=== 중고도서는 대상이 아니며, 과월호이든 뭐든 가격과 상관없이 예스24상에서 ‘국내도서, 외국도서’ 카테고리로 [상품검색]시 존재하기만 하면 아직은 문제없이 가능하다.

잡지류나 염가한정판 외서의 경우 판매중지 처리로 상품 검색에서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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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독서습관 (20/07/05) | 독서 습관 2020-07-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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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1) 독서 시간과 읽은 분량 

PM 2:00~2:30 / p.40 ~ 47


2) 내용과 감상


The Ledger에서 가져온 듯한 기사 [The Surprising Redemption of Bitcoin’s Biggest Villain] 도 8 페이지 분량이니 비중있는 기사이다. 

2014년 일본 도쿄 소재의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 곡스(Mt.Gox)가 시스템 장애 발생 (실제로는 거래소 해킹으로 대략 4억 7,300만 달러에 달하는 약 85만개 비트코인 도난)으로 자금 인출을 중단하면서 Mt.Gox 내 비트코인 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폭락했던 사건으로, 2014년 기준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 7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였지만, 하루아침에 계좌의 코인을 날려버린 예금자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 없이 석연치 않은 파산 조치로 비트코인계의 최대 악당으로 불리던 프랑스인 CEO Mark Karpeles에 대한 이야기이다. 

비트코인에 관심이 없어서 대략의 뉴스만 들었었지 이런 뒷사정이 있는 줄은 몰랐다. 
3년 후에 갑자기, 우연히 도난 당했던 85만 개 중 20만개의 비트코인이 발견되고 (이게 말이 되나?), 파산할 당시보다 비트코인 시세가 100배 넘게 올랐기 때문에 마운트곡스가 이걸 다 팔고 남은 금액으로 이 당시 피해 투자자들에게 전액 보상해주고도 많이 남을 것이라는 기대감에피해를 본 고객들은 마운트 곡스의 회생을 법원에다 요구하고 있다.
해킹이 아니라 자작극이다, 해커가 있었다 하더라도 한 패다 말이 많았었던 것 같은데, 미스테리하게 복구된 20만개의 코인 때문에 앞으로 더한 법정 싸움과 일본의 파산법, 가상화폐와 관련한 법률과 관련한 논란과, 보상을 한다면 책임 소재는 누구한테 있고 어느 시점의 화폐 가치를 기준으로 보상을 할 것이냐 등 지지부진한 논란이 기다리고 있다. 

2019년 2월에는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BitPoint)에서 마운트곡스의 신탁 관리인 노부아키 고바야시의 계좌로 343억 엔, 우리돈 약 3,500억 원이 입금된 내역을 공개하여 마운트곡스가 자사 보유분 비트코인을 일반 시장에서 처분한 사실이 알려졌다. 
2020년 3월 기사에는 마운트곡스는 해킹 시점의 암호화폐 시세를 기준으로 피해 보상금을 법정화폐로 지급해 왔으나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면서 고객들은 법정화폐가 아닌 당시 보유하고 있던 암호화폐만큼 보상해달라고 요구해왔고, ‘제4회 채권자 회의’의 결과로 수정된 보상안에 따르면 고객들의 이러한 요구가 반영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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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독서습관 (20/07/04) | 독서 습관 2020-07-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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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 시간과 읽은 분량 

PM 7:00~7:30 / p.48 ~ 53


2) 내용과 감상


표지 기사 다음으로 눈에 띄는 내용은 Phil Wahba 기사가 쓴 [Retail Reckoning] 이라는 기사이다.

사모펀드 (private equity) 투자를 받아 기사회생하거나 결국에는 파산하는 오프라인 중심의 소매업(Retail) 기업들에 대한 기사이다. 포춘 잡지이다보니 아무래도 이렇게 경제 관련 기사가 주가 된다. 

문을 닫은 Toys’R’Us 매장의 황량한 모습의 흑백 사진을 표지에 두 페이지 스프레드로 실었다.

美사업 접는 토이저러스…70년 역사 장난감왕국은 왜 몰락했나 (연합뉴스, 2018.03.15)

2018년 5월 잡지이다보니 이 시기에는 미국 내 사업을 완전 철수하기로 결정했었으나, 2018년 10월 이를 철회하고 Tru Kids 라는 이름 하에 미국 내 두 곳에 매장을 다시 열었고, 즉각 철수,폐쇄하겠다던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매장들은 건재하게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유럽의 주요 매장 즉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는 완전히 문들 닫았다. 

표지 이미지는 토이저러스이지만 막상 기사는 Canada Goose 의 케이스를 중심으로 한다.
Toys’R’Us, Sports Authority, Nine West 같이 결국 파산한 기업들과 (이 부분은 일부 상황 변함), Dollar General, Burlington Stores, Restoration Hardware 처럼 사모펀드의 후원으로 다시 일어난 기업들을 비교하고 있다.
J Crew 와 Hertz 케이스는 2018년 이후라 예에서 빠진 듯 하다.

2017년 초반까지 내가 미국에 있는 동안 다 이용했던 업체들이라 
1년 남짓만에 그렇게 상황이 악화되어 추억 속의 이름들이 될 줄은 몰랐다.
온라인 쇼핑의 공세로 오프라인 리테일 상점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이 버티지를 못한다는 것인데, 내가 당시 느끼기에는 미국인들은 오프라인 쇼핑을 상당히 즐기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불편하고 느린 온라인 쇼핑 절차 때문이기도 했었던 것 같고, 미국인들은 의외로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보수적이라 변화하거나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그 위에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사태까지 왔으니 그나마 버텨오던 리테일 상점 업체들도 못견딜 지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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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독서습관 (20/07/03) | 독서 습관 2020-07-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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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 시간과 읽은 분량 

PM 5:00~6:00 / p.20 ~ 39


2) 내용과 감상


표지에도 옅보이는 이번 호 핵심 기사는 [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 로 
20 페이지부터 39 페이지까지 총 18 페이지 분량이다.
표지와 도입부 빼면 16 페이지 안에 50인을 편집해서 넣었기 때문에 각각의 분량이 길지는 않다.

난 적어도 한명당 한 페이지는 할애해줄 줄 알았다.

총 64 페이지 분량의 격주간 잡지에서 너무 큰 기대였다.
게다가 잡지사의 입맛에 맞게 등위에 상관없이 사진 크기나 해설 분량에도 차등을 두었다. 

등위가 앞에 있다고 분량이 길거나 사진이 큼직하게 실린 게 아니고 등위에 상관없이 그냥 들쑥날쑥이다.


들어간 인물들도 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일단 world 라는 수식을 붙여놓고 너무 미국적 시각에서 선정한 것 같다.

1위로 The Students, 미국의 총기 위험과 폭력에 대하여 단합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워싱턴 고교 학생들을 꼽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지극히 미국에 국한된 상징적 사건이랄까 인물들인데 미국 잡지에서 꼽다보니 월드 리더 1위가 되었다.

한물 갔다고 생각했던 리즈 위더스푼까지 35위에 실린 것을 보고 놀랐다.

27위 오프라 윈프리도 요즘은 영향력이 그저 그렇지 않았던가? 

아 2018년 잡지였구나.


문재인 대통령 관련 분량은 24페이지에서 아래 부분 한 토막. 

사진도 흑백에 얼굴만. 4위라면서 50위보다 작은 사진에 적은 분량은 무엇?

숫자가 무슨 등수 개념은 아니고 그냥 편의상 매긴 것에 불과하려나...
그래서 대통령만 보고 기대에 차 주문했다가 분량에 실망하는 사람이 나올까봐 

잡지 제목에 [4위 문재인 대통령 단신 기사 수록]이라고 표현했음을 알 수 있다.

개인이 아니라 재단이나 단체, 그룹들도 포함되어 있다. 

2위가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고 3위가 미투 운동이라고 되어 있으니...

그렇다면 바로 그 다음에 한국 대통령을 실어 놓은 것은 분량 상관없이 대단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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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돌아온다던 독서습관 이벤트가 오늘 3일에야 재개를 알려왔다.

http://blog.yes24.com/document/12683921 


재정비해서 돌아온다는 예고처럼 몇 가지 변경 사항이 있다.

일단 기존 아침, 밤으로 2회 나누어 올리던 것이 하루 1회만 올리게 되었고 

독서 대상 책을 예스24에서 2019년 이후(2019.01.01~) 구매한 국내도서 또는 외국도서 에 한정한다.

한 책에 대해서는 10회까지만 인정. 

아무리 두껍고 방대한 분량이라도 이벤트 포스팅은 10회까지만 하고 

나머지 분량은 개인적으로 알아서 읽으라는 의미.

재정비나 개선책은 늘 기존 체제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개악으로 다가온다.


종이책은 거의 중고로만 구입하고, 
예스24 뿐만 아니라 알라딘,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등등 

온갖 책을 파는 곳을 종횡무진으로 좋은 구매조건을 찾아 누비며, 
이 놈의 ‘노안’ 때문에 전자책 위주로 읽고 있는 내게는 

정말 까다롭기 이를데 없는 참여 조건. 


그래도 일단 테스트 겸 올려본다. 


1. 포스팅 시간 제한이 있는가?

- 예전에는 오전 9시까지, 밤 10시 이후라는 시간 제한이 있었는데 

  변경 이후로는 시간대 상관없이 가능한가


2. 독서 습관 포스트가 노출되는 방식의 변경이 있는가

- 예전에는 http://m.yes24.com/momo/MobileEvent/2019/1111Reading.aspx

여기에서 확인이 가능했는데 오늘부터는?


3. 국내도서, 외국도서이기만 하다면 심지어 이렇게 천원에 팔고 있는 과월호 잡지도 가능한가?

과월호이지만 [중고도서]로 분류된 것은 아니다.

좀 있으면 구매 금액 제한까지 생기려나? 

‘2019년 이후 예스24에서 만원 이상으로 구매한 책에 한합니다.‘ 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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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독서 (20/06/13) 포스트가 될 뻔 했으나 그냥 심술글... | 독서 습관 2020-06-1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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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숨 쉴 틈 (전자책)

여자의 숨 쉴 틈

박소연(하늘샘) 저/양수리 할아버지 그림
베프북스 | 2018년 12월



1) 독서 시간과 읽은 분량 

AM 5:50~6:20 / 1장 나, 삶


2) 내용과 감상

가끔은 너를 보고도 살아

한 사흘 전부터 자동차 시동을 거는데 덜덜거리고 시동이 잘 안걸리더니 정신없는 금요일 아침5분이나 늦었는데 시동이 안걸린다. 아이들은 겁이 나는지 그냥 걸어 가자는데 쇳소리 나는 시동소리가 끊길 때 즈음 덜컹 겨우 시동이 걸려 불안해하는 아이들을 태우고 가까스로 시간에 맞춰 등교했다. 
하필이면 제일 바쁜 날에 이럴게 뭐라며 투덜거리다 룸미러 속의 자신의 슬픈 얼굴과 마주하게 되었고 거울 속의 여자는 ‘내가 말했잖아, 너 아프다고, 제말 그만 달리고 자신을 좀 돌보라고!’ 라고 슬픈 눈으로 말한다.
 ‘그래 오늘은 차도 고치고 나도 좀 고치자’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카센터에 달려간다. 배터리는 바닥, 엔진 오일은 체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말라붙은 상태, 에어컨 필터는 시커먼 속을 드러내고 있었고 보닛을 열어 마른 수건으로 문지르자 모래사막에 길을 낸 것처럼 먼지가 묻어난다.

요약한 내용인데 짧은 글 하나 보고 사람을 판단하기는 부족하지만, 나는 이 책의 저자와는 정말 안맞을 것이다. 책에 자신이 묘사한 그녀의 모습에 내가 사람을 볼 때 싫어하는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읽으면서 공감이 아니라 짜증이 났다. 
날씨 때문인가? 어젯밤 잠자리를 설쳐서일까? 괜히 아침부터 트집 잡고 심술 부리고 싶다.

일단 사람이 게으르다. 아이들 등교길에 5분이나 늦게 출발한다는 점. 물론 그 날만 그랬었을 수도 있고 아이들 둘을 건사해서 제 시간이 맞춘다는 게 맘처럼 쉽지 않았으리라. 그래도 매일 하는 일과인데 여유롭게 시간 계획을 해서 움직이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아이들도 걸어가자고 하는 가까운 거리의 등교길을 굳이 불안해하는 아이들을 태우고 기어코 위험할 수도 있는 차량을 이용한다. 이미 늦어서 바빠서 그랬노라고 핑계를 대겠지. 난 충분히 도보로 가능한 거리를 무조건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별로다.
앞 글들에서 경제적 빠듯함을 의미하는 내용이 꽤 나왔는데, 아마도 남편 차량은 따로 있고, 아이들 등교용 차량이 따로 있는 집이다. 한 집에서 자가용 차량 두 대를 굴릴 수 있다면 아무리 자동차가 별 것 아닌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애들 학원비까지 밀리면 친정 부모에게 손을 내밀 정도로 곤궁하게 가사운용을 할 형편은 아니지 않을까? 일단 친정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치대는 내용부터가 삐딱하게 보이기 시작한 지점인가 보다.
그런데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그 다음이다. 얼마나 아이들 태우고 다니는 차량을 관리 안했으면 ‘배터리는 바닥, 엔진 오일은 체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말라붙은 상태, 에어컨 필터는 시커먼 속을 드러내고 있었고 보닛을 열어 마른 수건으로 문지르자 모래사막에 길을 낸 것처럼 먼지’가 묻어나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정도로 방치하는가?
정말 게으르고 무신경한 사람이 맞다. 아니, 비위생적이고 무식하기까지 해보인다.
바빴다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남들도 대부분 그렇게 살지 않냐고, 혹은 내 담당이 아니었다고 핑계를 대겠지.
단편을 보고 사람에 대해 평가하고 비난한다는 게 비겁한 짓이겠지만, 나는 솔직히 이렇게 자기관리 안되는 사람들과 잘 안맞고 그들의 하소연과 불평을 들어주기 힘들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슬픈 눈이 (이런 표현, 좀 오그라들지 않나?) 아프다고 한다는데, 신체의 병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 ‘마음이 아프다’ 이런 건가 보다.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무언가 나를 강하게 눌렀어요. 숨을 쉴 수 없을만큼 괴로웠지요. 
벗어나고 싶은데 움직여지지 않아서 소리쳐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무서웠어요. 
마음이 아팠어요. 갑자기 사는 게 무서워졌어요. 
지금 생각하니 몸과 마음이 보낸 신호였던 것 같아요. 좀 쉬어야할 것 같다고. 그만 달리라고.

무슨 공황발작 같은 것을 묘사하는 것 같다. 
내가 게으르다, 생각없다 비난하려고 했던 그 부분은 지금 다시 보니 우울증이나 정신 장애로 인한 증상의 하나일 수도 있을 것 같이 흘러간다. 
우울증에 걸리면 아무런 의욕이 없어지고 그래서 집안 살림이고, 업무고 뭐고 다 방치하게 된다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 책은 우울증 경험담이었나? 종잡을 수가 없다.
‘쉬라, 그만 달리라’는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마음의 병이 걸릴 정도로 고되고 극도로 바쁜 생활을 했다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책 초반부라 그런지 배경 설명이 없어 어떤 사정인지 모르겠다. 참고 더 읽으면 뭔가 밝혀지겠지 했다가 저자의 약력을 뒤져본다.

1980년 서울에서 막내딸로 태어나 보통스러운 삶을 살아왔다. 한국외대에서 경영정보학을 공부했고, 삼성생명에서 근무하고 있다. 9년차 엄마이자 진로 교육, 독서 심리 지도 강사다. 
모두가 잠든 새벽, 글을 쓰고 꽃산책을 한다. 

그리고는 아마도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양수리 할아버지’의 말씀인듯 이에 대한 조언의 말씀이 나온다.


미련하게 참지 마라.

너를 아끼고 사랑해라.

너무 달달 볶으며 살지 마라.

너 자신을 아끼며 자주 살피길 바란다.

다른 사람보다는 너,

너랑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렴.

널 바라보는 다른 이들은 

생각보다 네게 관심이 별로 없단다.


스스로 강하다고 믿지만 

제 몸에서 생긴 녹으로 스스로를 망친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라고


글을 올리려니 갑자기 독서습관 참여 설정 태그가 사라졌구나.... 


잠시 오류인가 이제 사라지는 이벤트인가?


독서습관 캠페인 개편 안내 : http://blog.yes24.com/document/12605948 


미리 알았어야 하는데, 이 아침에 다 써놓고...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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