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공부해야하는 과목으로만 있었는데,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역사를 통하여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철학적 이야기들을 생각해 볼 수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저자가 얼마나 역사를 사랑하고 역사에 대하여 깊이 생각했는지 잘 전달이 된다. 역사에 조얘가 깊고 정통한 화자에게 편안하게 풀어나갓든 역사이야기를 듣는 것이 역사에 아주 빠져들게 만들었다.
책을 읽으며 들었던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1) 창조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고, 원래 있는 것을 어떻게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지, 어떻게 원래 있는 것을 잘 활용하고 융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것인지를 구민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려면 과거의 것을 알고 공부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2) 삶에서 나를 던져서 몰두할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고민이 되었다. 내 삶에서 과연 무엇에 나는 몰두하면 지낼 것이고, 그리고 내가 생을 마감하였을 때, 후회가 되지 않을 만큼 나를 던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3)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이 나이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정치적, 역사적 견해와 사상들을 역사를 공부하며 이해를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광화문광장에 나온 태극기 부대 노인들이 왜 그렇게 나오게 되었는지, 역사를 이해하면 세대간의 갈등도 많이 완화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