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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달아 | 기본 카테고리 2023-04-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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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은, 달아

박세연 글그림
난다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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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 척 하기엔 너무 늦은 밤 찾아오다

사랑은 그렇게 찾아온다.모른 척하기에는 너무 늦은 밤에 말이다.
젠틀한 달씨는 갈 곳 없는 개를 모른 척 하기가 더욱 어려웠을터이다.
할 수 없이 개를 받아들이지만 달씨는 나름 단호하게 말한다. 자신의 몸에 다른 존재의 흔적인 것을 남기기 싫은 듯 바지에 붙은 개털을 떼어내면서 말이다.

"당분간이야." "사소한 규칙 몇가지만 주켜주면 돼."


달씨의 기준에서는 아주 사소한 규칙인 오줌은 화장실에서만 쌀 것, 식물을 물어뜯지 말 것, 짖지 말 것이다. 인간인 달씨에게는 참으로 기본적인 규칙들이지만 달이 지켜내기에는 어렵다.
달씨는 당황하면서 달에게 묻는다. "너의 규칙은 뭐야?"

다급해진 달씨와 달리 개는 함께 걸으면서 규칙이 아닌 존재로서 함께함의 의미를 던져준다.

#함께하면서 성장하는 존재

우리는 사랑한다고 하면서 나의 기준과 규칙을 상대에게 내민다. 자식에게 사랑한다 말하면서 내가 원하는 기준까지 따라오면 사랑해주겠다고 위협하기도 한다.
하지만 부모들은 자식들을 기르면서 차츰 알아간다. 아이와 속도를 맞추어 걷고, 서로를 닮아가고, 나와 다른 너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달씨도 개가 걸으면 따라 걷고, 멈추면 함께 멈추고, 가끔 개똥을 치우면서 사랑이 어떤 것인지 깨달아간다.
개와 산책하면서 더 좋은 것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흙냄새, 낙엽 밟히는 소리, 하늘의 색..

우리는 사랑을 하면서 좀 더 나은 존재가 되어간다.
혼자일 때는 내 규칙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타인을 정말로 사랑하게 되면 나만의 규칙을 깨고, 더 넓은 원을 그릴 수 있게 된다.
달씨가 규칙으로 이루어진 완벽한 일상을 잃은 대신 얻었던 매일의 햇살, 건강, 미소, 그리고 사랑하는 개처럼 나도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면서 자연의 섭리를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
나에게 이익이 되지 않아도 그저 아이와 손잡고 꽃길을 걷는 것,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의 기쁨을!

#사랑은, 달아
달씨는 사랑하는 존재인 달이를 나지막이 부르는 자신의 목소리를 사랑하게 된다. 다른 존재를 사랑하는 일은 곧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내게서 샘 솟는 사랑이 있어야 다른 존재를 여유롭게 바라보고 나지막이 부를 수 있게 된다.

처음에 달이를 만났을 때는 자신의 규칙 안에 들어오지 않아서 다급해졌던 달씨는 이제 조급함은 내려놓고 여유롭게 달이를 부른다. "달아!"
그렇다. 사랑은 단 것이다.

달씨처럼 나도 사랑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나를 더 사랑하면서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사랑은,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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