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똥"만 나와도 웃겨 뒤집어 지잖아요.
저는 이 시리즈를 사실 몰랐는데,
워낙 재밌다 얘기를 듣다보니
한번 읽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이 3번째 작품인데 앞의 권을 못 본게 아쉬울 정도로
재밌게 봐서 앞의 두권도 곧 봐야할 것 같아요.
표지에 보통 답이 있다는데
앞표지에는 이번 "쌍둥이탐정 똥똥구리" 의 배경이 되는 이집트와 똥똥구리 탐정들, 그리고 의뢰인인 외계인, 도굴범등 등장 캐릭터들이 나와있어요.
뒷표지에는 줄거리가 있네요.
"쌍둥이탐정 똥똥구리"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가장무도회를 즐기던 똥똥구리 탐정에게 외계인 복장을 한 사람이 다가와서는 고향별로 돌아가는데 필요한 보물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해요.
스핑크스 오른발 아래, 고대 신전의 두 번째 기둥, 피라미드 속 보물방에 가서 얻은 단서를 퍼즐처럼 맞추면 보물을 찾을 수 있다고요.
똥똥구리가 어떤 흥미진진한 모험을 할지 마구마구 궁금해졌어요.
그렇게 표지를 넘기자마자 "딱" 똥똥구리 탐정의 탄생비화가 나타납니다.
똥똥구리는 사실 소똥구리, 말똥구리 남매래요.
사건을 해결하면 사람이 될 수 있다니 기발하지 않나요?
아이들 흥미끌기에는 딱인 소재 같아요.
똥똥구리가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숨은 그림찾기, 가로세로 퍼즐, 미로찾기등이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않고 흥미 유발하기 좋아요.
저희 아이들은 숨은그림찾기, 퍼즐, 미로 이런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무조건 하고 넘어가는데
안그래도 재밌는 책 사이사이 이런 이벤트가 끼어있으니
책읽기가 더 수월해지죠.
거기다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광년이라는 개념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들 보기 정말 좋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아이들은 "똥"만 나와도 웃잖아요?
(저희 아이들에겐 아직까진 통한답니다)
제목부터 웃긴데
내용도 재밌고 함께 추리하고 풀이해나갈 수 있어
보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다 읽는 책이에요.
전 앞 두권을 못 읽은게 아쉬워서 두권도 찾아 보여주려구요.
책을 안좋아하는 친구도 무리없이 읽을 재미있는책.
"쌍둥이탐정 똥똥구리- 외계인의 보물"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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