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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깨비 놀이 2 - 지옥 음악회 | 서평노트 2023-05-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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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깨비 놀이 여름편

히로시마 레이코 글/오토나이 지아키 그림/김지영 역
넥서스Friends | 202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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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야기를 만난 지 1개월 만에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도깨비 놀이 2 - 지옥 음악회』.
빠른 정발에 반가우면서도
지금 같이 더운 여름에 읽기에
딱 알맞지 않나 싶었는데요.
1권이 '봄'을 배경으로 했다면,
2권은 '여름'을 배경으로 했다는 사실!
꽃이 핀 들판을 표지로 했던 1권과 달리
유카타를 입고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어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2권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여섯 개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그림자밟기 놀이를 하다
그림자 도깨비에게 잡혀간 이웃 아이를
구하고자 하는 11세 소녀 쓰유의 이야기,
심술궂은 성격 탓에 시골의 할아버지 댁으로 쫓겨났다가
도깨비에게 목소리를 빼앗기는 세이지의 이야기,
약장수의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오기로 내기를 했다가
미도리누마에 붙잡히게 되는 고테쓰의 이야기,
힘든 출산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엄마와 뱃속의 동생을
구하기 위해 신이 살고 있다는 아오가후치 연못에
뛰어 내리는 다이치의 이야기,
늦은 밤 산속 이름 모를 축제에 참가했다가
상대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는 규칙을 깨
평생 그곳에 갇히게 된 지에의 이야기,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담력 시험에 참가했다가
한 여자 아이의 도움을 받은 야지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인물의 각기 다른 사연들을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뜨뜻미지근한 바람이 기분 나쁘게 불어왔다.
가냘픈 양초의 불은 약한 바람에도 흔들리며
금방이라도 꺼질 것만 같았다.
불을 지키기 위해 한 손으로 감싸고 있던 야지는
손바닥과 손끝을 데고 말았다.
불에 덴 곳이 아팠지만 고통을 삼키며 불을 지켰다.
묘지의 시커먼 어둠 속에 남겨지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다. -p.132-133

 

이야기의 시작에 등장하는 노랫말들이
각각의 사연들을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 갔어요.
무심한 듯 미리 내용을 스포해버리는 노래 가사들.ㅋ
이 책에서 없으면 허전할,
이 책만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ㅎㅎ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무조건 해피엔딩도,
배드엔딩도 아니었는데요. 그래서 더 좋았달까.
뜻밖의 도움을 받아 친구를 구한다거나
운좋게도 전설이 들어맞아 (그렇다고 따라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음)
엄마와 동생을 구했다는 이야기에선
'정말 다행이다.' 하며 안도감을 느꼈고,
학교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엄마로부터
도깨비의 자식이라 불릴 정도로
심술궂었던 세이지의 결말이나
과거에 질투로 친구를 강물 속으로 밀어
죽게 만들었던 지에의 결말,
겁쟁이 야지를 괴롭히던 아이들의 결말에선
'착하게 살자' 는 교훈을 얻기도 했죠.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세 번째와 여섯 번째 이야기였어요.
둘다 마지막에 반전이 있었다는 사실!!
스포 방지를 위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지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덫에 걸렸다' 라고 볼 수 있겠네요.
직접 읽어보고 반전의 묘미를 느끼셨으면 합니다!!ㅎㅎ

 

여섯 가지 이야기를 통해
일본의 여름을 느껴볼 수 있었던
『도깨비 놀이 2 - 지옥 음악회』.
강에서 헤엄치거나 사슴벌레를 잡거나
물에 담가 둔 참외와 수박을 먹는 등의 모습은
우리의 여름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어요.
더불어 신사 입구에 세우는 기둥 모양의 문 '도리이',
8월의 보름달이 뜨는 밤에 열리는 '본오도리' 등
일본만의 색깔을 가진 소재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애니에서만 봐왔던 '본오도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어느 날 갑자기 산속에 나타나 규칙을 어긴 아이를
잡아간다는 늪 '미도리누마'에 대한 이야기
예로부터 신이 살고 있다 전해지는 '아오가후치' 이야기 등
여러 전설들도 등장하는데요.
우리 나라에는 어떤 전설들이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다음 이야기에서 또다른 일본 전설들을
읽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되더라구요.
무서운 내용과는 다르게
마치 먹물로 그려낸듯한 예쁜 일러스트들이 있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오싹한 <도깨비 놀이> 시리즈를 읽으며
올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요!!^^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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