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7:10분 버스를 타니,
8:55분에 서울 상봉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정확히 몇 년 만에 오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코로나 상황 이후 처음으로 오는 것은 분명하네요.
상봉터미널의 팔각정입니다.
건물이 오래되어서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있네요.
팔각정의 이름이 여정(旅情)이었군요.
예쁜 이름, 정겨운 의미입니다.
건물이 사라지더라도 그 마음은 남았으면 좋겠군요.
동서울터미널이 없던 시절에는
이곳이 춘천이나 원주에서 오는 관문이었는데,
지금은 서울의 관문이라는 지위에서 내려온 지 오래입니다.
상봉터미널에서 상봉역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소공원의 조형물입니다.
상봉역입니다.
여기서 7호선 지하철을 타고 하계역으로 갈 예정이고요.
7호선 노선도입니다.
오랜만에 오다 보니 내가 가야 할 방향이
장암행인지 석남행인지도 혼동이 되는군요.
노선도를 보고서야 하계역은
장암행으로 다섯 번째 정거장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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