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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자들이 보내준 선물 | 이웃의 풍경 2023-05-1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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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로 도착한 선물입니다.

 



 

첫 학교에서 만난 제자들이 보내준 선물입니다.

40여 년의 인연이네요.

 

요즘은 무엇을 받는 것이 부담스럽더군요.

나는 스승님들에게 선물을 한 기억이 거의 없거든요.

그랬으면서 나는 받아도 되나, 라는 생각도 들고,

나로서는 답례를 할 길이 없거나 많지 않은 듯하니…….

 

주는 것은 공덕이 되고,

받는 것은 업보가 될 텐데,

가능하면 주면서 살아야 하겠지요.

그러나 깨닫기는 하면서도

실천은 쉽지 않네요.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주머니는 열라고 하던데,

혼자 있을 때는 그러자고 다짐을 하면서도

누군가 만나면 입은 잘 열리고,

주머니를 열기는커녕 혹시 흘리지 않을까 조심을 하곤 하니

언제쯤 언행일치가 될까요?

 

아, 제자들의 선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눈은 지금의 내가 꼭 지켜야 할 우선순위의 상위권이니까요.

손이나 발, 어느 한곳이라도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만약 눈이 이상이 생긴다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현재의 내게 있어서 가장 큰 취미인 포스팅도 못할 것이고요.

 

제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이렇게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좋은 인연을 더 많이 만나기를 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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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만났던 두 여선생님 | 이웃의 풍경 2023-05-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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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꿈의 한 장면이다.

 

꿈속에서 나는 어느 학교에 근무하고 있었다. 그때 선양 선생이 오더니 내 의자에 걸린 수건에 손을 닦으며 말했다.

"손 좀 닦아도 되지요?"

 

내가 보니 선양 선생에게도 수건이 들려 있었다. 나는 농담처럼 대답했다.

"선생님 수건은 아끼느라고 내 수건으로 닦는 거예요?"

 

순간 옆에 있던 모란 선생이 웃으며 말했다.

"어머, 옷에다 닦으라는 거예요? 선양 선생님에게 혼나시려고……"

 

자세히 보니 수건처럼 보이는 것은 선양 선생의 옷자락이었다. 순간 당황하였는데…….

 

이 장면만 기억이 난다. 꿈의 앞과 뒤에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꿈의 내용이 현실과 일치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두 분 모두 나와 같은 학교에서 근무할 때 좋은 사이였다.

 

선양 선생은 나보다 10년 가까이 후배인데, 내가 원주의 어느 중학교에서 3학년 부장을 할 때 3학년 담임이었다. 당시 그녀는 동료 교사들에게 경외감을 심어줄 정도로 공포의 존재였다. 학생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가 맡은 반은 해마다 특별했다. 교사가 감독을 하지 않아도 자율학습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반이었고, 수업 분위기가 좋아서(정숙해서) 어떤 교과의 교사라도 힘들지 않았다.

 

고교 평준화 이전이었던 그 무렵의 원주에서는 고교의 등급이 있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물론이고 지역에서는 A고교와 A여고가 일류, B고, B여고가 이류, 그 밖의 학교는 삼류……. 이런 식으로 평가했다. 중학교 학급당 인원이 40명 안팎이던 당시에는 이른바 일류 학교에는 학급에서 10등 이내에 들어야 합격 가능성이 있었다. A고와 A여고에 10명 이상을 진학시키면 담임으로서 진학 지도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할까. 선양 선생은 특목고로 분류되던 과학고와 외국어고를 포함해서 일류고에 26명을 진학시켰다. 나머지 학생들도 대부분 이류 정도에는 진학했다. 그 학교는 물론이고 원주 시내에서 기록적인 성적이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선양 선생이 폭력 교사였던 것도 아니다. 그냥 말과 눈빛으로 학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있었다고 할까. 한 번은 다른 학교에서 사고를 친 이른바 문제아가 전학을 와서 선양 선생의 반에 배정이 되었다. 전학 이전의 학교에서는 도저히 통제가 안 되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동료 교사들은 호기심을 갖고 지켜봤다. 과연 그런 학생이 와도 선양 선생 학급의 분위기가 유지될지를…….

 

결과는 한 달 만에 그 문제 학생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문제를 일으키거나 사고를 치려도 누가 받아주어야 할 것이 아닌가? 그는 학급의 분위기를 견딜 수 없었다고 한다. 그 학생의 부모는 아쉬워했다. 자기 아이가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사람이 될 줄 알았는데, 우리 아이가 문제인 것이 맞다고 했다던가.

 

모란 선생은 나와 동갑이었고, 내 옆자리에 앉았다. 같은 학년을 담임했다. 비록 성별은 달랐지만 우리는 교내에서 유일한 동갑인 동료라는 인연으로 친밀하게 지냈다. 내가 전교조 분회장이 되어서 조합원 증가를 위해 애쓸 때 그녀는 바로 가입을 해주었고, 여러 사안이 있을 때마다 내게 동조해 주었다. 그때마다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정치나 이념에는 관심이 없지만, 선생님이 하는 일이니 믿고 지지하는 것이다."

나와 동갑이라고는 해도 누나 같은 분위기였고, 실제 그렇게 배려해 준 듯하다.

 

내가 선양 선생과 모란 선생에게 공통으로 한 말이 있다.

 

"앞으로 다른 학교에서는 절대로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이유는 각각 달랐다. 선양 선생에게는 너무 무서우니 다시 만나면 기가 질려서 제 명에 못 살 것 같다고 했다. 모란 선생에게는 너무 잘 해주시니, 내가 독립을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두 분 모두 웃으면서 농담으로 받아주었다.

 

선양 선생과 모란 선생의 공통점이 또 하나 있다. 두 분 모두 이곳에 없다는 것이다.

 

선양 선생은 지난달에 소식을 들었다. 작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코로나19 때문인 듯하다고 한다. 모란 선생은 나와 함께 근무하던 학교에서 작고했다. 암에 걸려 휴직을 하고 1년 정도 투병을 하다가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꿈속의 내용은 현실과는 관계가 없다. 선양 선생과 모란 선생은 함께 근무한 일이 없다. 선양 선생과는 A중에서 2년 동안 함께 근무했고, 모란 선생과는 B여중에서 역시 2년 정도 함께 근무했다.

 

선양 선생과 모란 선생이 함께 근무한 사실이 없는 것은 분명하다. 내가 B여중에서 모란 선생과 함께 근무할 때 그녀의 아들이 A중에 다니고 있었다. 그때 선양 선생이 모란 선생의 아들의 담임이었는데, 모란 선생은 내게 선양 선생과의 만남을 부탁했다. 내가 B여중에 오기 전에 A중에서 선양 선생과 함께 근무했기 때문이다.

 

나의 주선으로 두 분이 만나서 식사를 하는 자리에 동석을 했다. 그로부터 1년 뒤에 모란 선생이 휴직을 했으니 두 분은 함께 근무할 인연이 없었을 것이다. 즉, 우리 셋은 한 교무실에서 만난 적이 없었던 것이니, 꿈에서와 같은 일은 현실에서는 없었다.

 

그런 분들이 왜 내 꿈에 나온단 말인가? 개인적으로 두 분 모두와 좋은 관계였으니 반가운 마음이기는 하다. 그러나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분들이 아닌가? 설마 나를 데리러 온 것은 아니겠지만, 요즘 내가 너무 고단하니 이런 꿈을 꾸는 듯하다.

 

사실, 나는 생과 사에 대해서는 초연한 편이다. 죽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삶에 대한 미련도 없다. 더 산다고 해서 부귀를 누릴 것 같지도 않고, 명예가 높아질 일도 없을 듯하다. 지금 내가 여러 문학 단체에 관계하고 있다고는 해도 나는 나의 문장을 안다. 그럭저럭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정도는 되지만, 절대로 명문장가는 아니다. 한때 네이버 지식인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있지만, 이제는 어떤 분야에서도 그럴 역량이 없고, 그럴 의욕이나 의지도 없다. 저승사자가 찾아온다면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주저하지 않고 따라가는 것이 나의 소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가 지금 떠난다면 가족들은 나이가 아깝다면서 서운해할 듯하다. 또한 연금 승계가 60%만 된다고 하니, 아내에게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될 것이다. 최소한 75세까지는 견디고 싶다. 지금이 아무리 백세 시대라고는 해도 그 나이를 넘기면 주위에서 크게 애통할 정도는 아닐 듯하다.

 

좋게 생각하고 싶다. 선양 선생과 모란 선생이 어떤 뜻이 있어서 찾아왔다면, 지금처럼 살면 75세를 넘기기 힘드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위해서일 것이라고……. 오래 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몸과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일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싶다.

 

나는 혼술을 마시는 것이 취미인데, 그럴 때는 먼저 떠난 분들에게 잔을 권하곤 했다. 그러나 여성분에게는 술잔을 건넨 적이 없으니, 짬이 나면 두 분을 생각하면서 위령기도를 바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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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여성 | 이웃의 풍경 2023-03-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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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새벽녘의 꿈이 묘하게 기억에 남네요.

요즘을 꿈을 꿔도 일어나자마자 잊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는 아침식사를 할 때까지도 그 상황이 남아있더군요.

 

꿈의 내용에서는 대학 시절의 내가 어떤 여학생과 함께

경희대로 가서 연극 공연을 보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공연 제목은 『토지』였고요.

그녀와 함께 연극을 보면서 나는

이 긴 내용을 언제 다 보나, 라는 생각에 한숨을 쉬었지요.

 

물론 현실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나는 대학시절은 물론이고 졸업을 한 뒤에도

어떤 여성과 둘이서 공연을 보러 간 적이 없으니까요.

경희대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요.

예전에 가보기는 했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전혀 기억이 안 나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꿈속의 여성은

인제의 어느 학교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선생님이었습니다.

물론 그 선생님과도 함께 서울에 가서 공연을 본 적도 없었고요.

 

그 선생님과 함께 근무할 때

내 나이는 50대 초반, 그녀는 40대 후반이었지요.

우리는 전교조 조합원으로서 동지적인 관계에 있었고요.

그 무렵에는 전교조가 합법화된 상태였지만,

아직 관리자 선생님들은 거부감을 갖고 있었고,

소수인 전교조 선생님들은 단결을 할 상황이었고요.

 

그 선생님과 나는 걷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우리는 주변을 자주 걸었습니다.

그 학교에서는 회식을 할 때,

2km쯤 떨어진 맛집에서 할 때가 많았지요.

다른 이들은 차를 타고 그곳으로 갔지만,

나와 그 선생님은 학교에서 30분쯤 먼저 출발해서

맛집까지 함께 걷는 일이 많았고요.

 

서로 이성으로 생각한 적은 없었고,

우리를 그렇게 본 사람도 없었지만,

그러나 세상인심은 무서운 법이니까요.

만약 우리 사이에 어떤 소문이 났다면,

그렇게 자주 걷는 동안 무슨 일을 했느냐고 묻는다면……

피차 난감했을 수도 있겠지요.

 

꿈의 의미는

그런 것을 조심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나와 상대는 숨길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의혹이 있다고 보는 눈이 있다면 해명할 길이 없을 테니까요.

 

교사 시절, 내가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학생의 어머니나 여학생 제자와는

어떤 이유로든 단둘이 만나는 것을 피하자는 것이었고요.

 

아무리 교육 목적이나 학생 지도 등

좋은 목적으로 만났다고 하더라도

남녀 관계는 보는 시선이 묘할 수 있습니다.

남교사와 학생의 어머니,

남교사와 여학생의 만남을 의혹으로 보는 눈이 있다면,

아무리 결백하다고 해도 의심이 막기 힘들겠지요.

 

퇴직한 이후에 그런 경계심이 좀 무뎌진 듯합니다.

이 나이의 내게 매력을 느낄 여성도 없을 테고,

나도 여성에게 어떤 욕심을 지니지는 않으니,

좀 자유롭게 생활하면 어떨까 싶었네요.

하지만 세상인심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70대가 아니라 80대 노인네의 만남이라도

의혹의 눈길로 보는 눈이 있다면

그것처럼 민망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요즘 꿈에서 학창 시절에 서로 호감은 느꼈지만,

별다른 인연은 없는 사이였던 영미 씨가 자주 보여서

그녀가 새삼스럽게 왜 꿈에 보이나 싶었는데…….

영미 씨의 뜻을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목연샘. 꿈에서 나를 만나는 것은 괜찮지만,

생시에는 절대로 다른 언행을 보이지 말고,

조심하고 또 조심하시기를……."

 

교단 시절에 학생의 어머니나 여학생 제자와 만날 때

스스로 조심하고 경계했듯이

이제 모든 여성과 스칠 때 그런 자세로 생활하고 싶네요.

 

아무튼 세상을 산다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이 나이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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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시외버스터미널의 현수막 | 이웃의 풍경 2023-03-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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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으로 가기 위해서 횡성에 도착하니 9:5분이었습니다.

횡성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면서 스친 풍경 3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붙인

검사 출신인 정순신 씨와 곽상도 씨 관련한 현수막입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국민의 분노에 비하면

처벌은 거의 없거나 미약하다는 것이겠지요.

검찰은 야당 대표를 수사하느라고 바쁠 테니 이해는 됩니다.

 

그래도 두 분은 자녀는 두셨으니,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국가에 대한 기여가 큰 듯합니다.

출산율이 저하되는 나라에서 자식을 둔 것만으로도 애국이니까요.

 


횡성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1번 홈은 원주, 부산 대구 등 남쪽으로 가는 방향,

2번 홈은 홍천, 춘천, 속초 등 북쪽으로 가는 방향,

3번 홈은 둔내, 서석 등 가까운 곳으로 가는 방향,

4번 홈은 강릉과 양구 등 동서로 가는 방향

5번 홈은 동서울로 가는 방향입니다.

 

공통점은 버스는 한곳도 없다는 것이네요.

우연히 버스가 없는 시간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9~10시면 한창 바쁠 때일 듯한데…….

무언가 쓸쓸한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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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4일 토요일 목연일기 | 이웃의 풍경 2023-03-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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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개선을 위해서 나름 열심히 움직였지만,

몸은 따르지 않고,

여러 여건도 그리 유리하지도 않으니…….

개선이란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 그런 하루였습니다.

 

- 오늘의 역사

57년 전인 1966년 3월 4일에

박정희 대통령과 케네디 대통령 사이에 브라운 각서가 체결됩니다.

 

케네디 : 한국군을 베트남에 5천 명만 보내 주시오.

박정희 : 5만 명도 보낼 수 있습니다. 대신 각서를 써 주시오.

 

각서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고 합니다.

- 추가 파병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

- 미국은 한국군의 현대화를 돕는다.

- 베트남에 한국 기업을 진출시킨다.

 

베트남 파병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에 기여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이지요.

 

그러나 우리가 더 깊게 그리고 오래 기억해야 할 것은

1965~1973년까지 8년 5개월 동안

우리 젊은이 32만여 명에 베트남에 참전했고,

5천여 명이 전사, 1만 5천여 명이 부상을 당했으면,

더 많은 참전 용사들이 고엽제 등으로 고생을 했거나,

지금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개발을 칭송하기 이전에

우리가 먼저 해야 할 것은

월남전뿐만 아니라 산업 전선에서 고통을 당하면서 헌신하다가

이름 없이 쓰러져 간 우리 국민들의 노고여야 하겠지요.

(『황현필의 2023년 일력』을 보고 내 생각을 덧붙임)

 

 

- 5:30분에 일어난 후 황토방을 쓸고 닦는 등 청소를 함.

 

- 청소, 기도, 식사, 운동 등 비교적 모범적으로 아침을 시작함.

 

- 식사를 준비하면서 횡성 A 작가와 통화.

안부 전화이면서 서로의 발전을 위해서

문학과 문화 등 각종 활동에 전념하자는 대화를 나눔.

 

- 서울 B 시인과 통화. 어제 책을 받은 내용을 말씀드리고,

문중의 일에 대한 여러 정보를 교환함.

 

- 횡성00고 C 교장 선생, 00중 D 교감 선생과 통화를 해서

횡성문학회 가입에 대한 전화를 나눔.

3월 월례회에 오시기로 함.

 

- 오후에 뒷산에 가서 나무를 주워오고,

뒷산에 오르는 길에 찔레나무를 잘랐으며,

오늘 땔 나무를 팸.

 

- 횡성문학회 박성원, 연영흠, 윤현수 작가의 작품에 대해 리뷰를 씀.

이제 하봉수, 이완우 작가의 작품 2편만 남음.

 

- 저녁에 커피를 마시지 않음으로써 2잔만 마심.

 

- 저녁식사를 하면서 더덕주 5잔을 혼술로 듦.

고등어 통조림으로 김치찌개를 끓였으니 안주가 있었고,

먼저 떠난 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술잔을 들었음.

소주 잔으로 1/3씩 잔씩 올렸으니

마신 양은 2잔 정도일 듯.

할아버지, 아버지, 장인, 춘천 숙부, 지암리 고모부께 잔을 올리며,

이런저런 넋두리를 함.

 

뒷산에 올라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우리 집에서 7분 정도 오르면 보이는 풍경.

두세 번 오르내리면 30분 이상의 운동이 됨.

 


오르내리면서 여기저기 쓰러져 있는 나무를 두어 개 씩 주워오고 있음.

대부분 썩어 있으므로 화력이 대단하지 않지만,

바짝 말라 있으니 불은 잘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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