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면 그녀는 윤의 등을 꼭 안고 속삭이게 된다. 나 여기 있다고, 당신과 함께라서 행복하다고. 크리스마스이브의 밤이 깊어갔다.""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던 여주와 남주는 치열한 삶속에 헤어진 뒤 13년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행복을 찾아 함께 살아가기로 한 두사람.
행복을 찾은 두 사람의 결혼생활을 담담한 문체로 이어가네요.
보통 외전이라면 좀 더 짦아도 자극적인 이야기로 구성되기 마련인데
너무 담담한 문체라 밋밋한 느낌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본편을 재밌게 읽은 독자라면 그냥 그냥 읽을 만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