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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之我...또 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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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처음 세계사 6

초등 역사 교사 모임 글/한동훈,이희은 그림/서울대 뿌리 깊은 나무 감수
주니어RHK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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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사의 변곡점 17~18세기였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전까지는 동서양의 균형추가 동양에 기울어져 있었다. 왜냐면 몽골의 팽창으로 서구세력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칭기즈칸 사후 네 개의 '칸국'으로 나뉘어 서로 균형을 이루며 안정세를 유지하는 경향으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물론 곳곳에서 힘 센 나라들이 발흥하여 주변국을 점령해나가는 양상은 멈추지 않았지만, 19세기 '제국주의의 팽창'이 펼쳐지기 전까지는 동양의 안정세가 서양보다 빠르게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7세기 서구사회가 '절대왕정시대'로 접어들면서 서양은 비약적인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그 때문에 서양은 이른바 '문명'을 전세계에 퍼뜨릴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절대왕정은 한마디로 '중앙집권체제'다. 서양 중세시대에는 왕이나 황제가 있었음에도 그 아래 '영주'가 더 큰 힘을 가지기도 했기 때문에 '왕권'이 그닥 강하지 못했다. 하지만 절대왕정시대에는 강력한 왕권을 지닌 '절대군주'가 등장해서 지방의 영주들을 신하로 삼는 중앙집권체제를 갖췄던 것이다. 그 비결은 바로 '관료제'와 '상비군'이었다. 다시 말해 , 왕이 강력한 군대를 직접 보유하고 지방의 영주들을 중앙으로 불러들여 신하로 삼거나 중앙에서 파견한 관료가 직접 왕의 명령대로 지방을 다스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가능케 한 사상은 '왕권신수설'이었으며, '중상주의' 정책으로 국가의 부를 증강시켰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왕이 한 나라의 부와 힘을 좌지우지할 수 있게 되니 '절대군주'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유럽의 각 나라마다 절대군주가 등장하면서 자국의 역량을 키워나가니 '계급간의 갈등'이나 '종교적, 사상적 갈등'이 서서히 고조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곳곳에서 무분별한 탄압이 자행되었고, 그로 인해 혁명도 잦아졌다.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시민혁명들 말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영국의 청교도 혁명과 명예 혁명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으며, 뒤이어 일어난 '산업혁명'도 아울러 소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런 혁명들로 인해 서구사회는 '근대'를 맞이하고 발빠르게 경제력을 키울 수 있었고, 그렇게 쌓은 부로 발달시킨 문명을 전세계로 퍼뜨릴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된 것이다.

 

  한편, 17세기 중국에서는 바야흐로 '명청교체기'에 접어들었다. 오랜 전란을 마무리하고 마침내 풍신수길이 일본을 통일하자, 그 여세를 몰아 조선침략을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게 '임진왜란'이 시작되자 동북아 최대의 격전이 물꼬를 트게 되었다. 마침 명나라는 쇠락해가는 형편이었고, 그 틈을 타 여진족의 누르하치가 후금을 세우게 되었는데, 조선은 일본의 침략을 받아 전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말았던 것이다. 이 소용돌이가 명나라를 참전하게 만들었고, 후금은 이 전쟁을 틈타 힘을 기르더니 급기야 명나라를 치고 만 것이다. 이제 막 '7년전쟁(임진왜란)'을 마친 조선은 명나라의 원군요청(강홍립)에 응했지만, 이미 기세는 기울어져 후금에 항복해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이는 광해군이 강홍립 장군에게 내린 밀명으로 밝혀졌고, 이로 인해 조선에서는 '인조반정'이 일어났다. 광해군의 '실리외교'가 인조의 '친명배금' 정책으로 뒤바뀌게 된 것이다.

 

  이에 나라 이름을 '청'으로 고친 청태종은 조선을 침공하는데, 바로 '병자호란'이다. 조선은 급작스런 청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하고 연전연패를 거듭하고 남한산성에서 최후를 맞으며 '삼전도의 굴욕'을 당하고 만다. 조선의 항복을 받은 청나라는 다시 명나라를 치려는데 산해관을 지키는 원숭환에 의해 발목이 잡히고 만다. 허나 명나라는 명운이 다했는지 농민반란군 이자성이 청나라보다 먼저 자금성을 차지하고 만다. 원숭환이 간신들의 모함으로 죽고 산해관을 지키던 오삼계는 청나라 군대와 이자성의 군대 사이에서 갈등을 하다 청에 항복하고 청나라 군대와 함께 자금성 탈환에 앞장서고 만다. 이로써 명나라는 망하고 청나라가 중국 대륙을 차지하게 된다.

 

  대륙을 차지하게 된 소수의 '만주족(흩어졌던 여진족을 통합한 뒤에 누르하치가 이름 붙임)'이 다수의 '한족'을 다스리는 것이 힘들 것이라 여기기도 했지만, 청나라는 발빠르게 민생정책을 쏟아내고 경제를 발전시켜서 중국백성들은 안정시켰다. 그리고 민족을 가리지 않고 '인재등용'에 앞장섰기에 만주족이 아니라 한족일지라도 '실력'만 있으면 벼슬에 오를 수 있었기에 청나라의 힘은 점점 커져가기만 했다. 이렇게 강력해진 힘을 바탕으로 '서양의 문물'로 적극적으로 수용한 덕택에 청나라는 명실공히 '대륙의 주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런 판국인데도 조선에서는 '북벌론'이 우세했고, 이를 효종이 앞장서서 추진했다. 허나 효종이 일찍 승하하는 바람에 복수할 실력을 키우기도 전에 '추진력'을 잃게 되었고, 도리어 자의대비의 상복을 몇 년 입는 문제로 양반사회가 시끄러워지게 되었다. 이른바 '예송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겠다던 양반들은 실력을 키워 부국강병의 기틀을 마련하는 일보다 고작 '가례(옛중국의 예법)'를 지키는 일에 목숨 걸고 싸우기 바빴던 것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풍신수길이 죽고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승리한 덕천가강(도쿠가와 이에야스)이 권력을 잡게 되면서 다시 재통합을 이룩하였다. 그리고 수도를 '에도(지금의 도쿄)'로 옮기고 사회를 안정시키니 바야흐로 '에도 막부시대'가 펼쳐지게 되었다.

 

  이렇게 청나라와 일본은 혼란했던 17세기를 나름 안정시키며 국력을 크게 신장시켜 나가는데 반해, 조선은 다시 예전으로 되돌아가는 헛발질을 하고 만다. 이는 전란 이후에 '기득권 세력'이 뒤바뀐 청과 일본과 달리 조선은 왕조가 바뀌지도 않았고, 권력계층도 달리 바뀐 것이 없었던 탓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서양도 중세사회에서 절대왕정을 지나 '근대의 시대'로 접어들고, 중국과 일본도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며 새로워진 세상을 맞이하는데 반해 우리는 큰 변화를 제대로 맞이하지도 못하고 세상 돌아가는 형국도 파악하지 못한 채 18세기를 맞이하고 만다. 우리에게도 아주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영정조 시대'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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