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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통하는 마지막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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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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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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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를 대표하는 천문산에 있는 종유굴인 천문동입니다.
해발 1,300미터로 케이블카 35분, 그리고 버스로 99개 고개를 올라와 걸어서 999계단을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속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하늘의 문(천문)으로 들어가는 동굴이라는 의미의 천문동입니다.
산 아래 온도가 38~39도를 오르내리지만, 여기는 20도 내외로 시원한 바람이 항상 붑니다.
정말 책읽으며 한숨 자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제 블로그 화면으로 잠시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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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선생 독립기념관(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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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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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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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선생의 백범일지를 보면 임시정부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상해임시정부 외에도 장사, 중경임시정부 시절이 있었다.
특히 장사에서의 임시정부 시절 '남목청사건'으로 김구선생이 피격을 당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때 요양하던 상아병원에 김구선생 기념관이 마련되어 있다.
그 당시 중국과는 일본제국주의에 공동대항이라는 동일한 목적이 있었다.
앞으로 한중관계를 어떻게 이끌고 가야하는지의 문제를 생각한 계기가 되었다.
외국에 나가면 누구나 민간외교관이 된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애국심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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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첫느낌: No rush, no 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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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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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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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방문지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였습니다.
97년까지 카자흐스탄 수도였고(98년 아스타냐로 이동) 가장 큰 도시입니다.
중앙아시아의 두바이라고 할 수 잇는 도시입니다.
최근까지 잘 나가다가 세계 금융위기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도 산업기반이 없는데 개방을 통해 들어온 외국인 투자를 주택 및 건설 중심으로 투자해 미국 서브프라임사태와 가장 비슷한 경제상황입니다.
외국인 투자자금을 빠져나갔고 많은 건축이 중단상태입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도시인데도 활력이나 서두르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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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의 젖줄, 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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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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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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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는 비단길중 천산북로가 지나가는 지점입니다.
비단길을 가능하게 했던 것 중의 하나가 천산에서 녹아 내려오는 만년설의 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천산중 '알라따우'란 지점이 있습니다.
눈에 덮힌 곳, 눈이 녹은 곳이 혼재한 얼룩산이란 의미랍니다.
해발 4,100미터의 산입니다.
우린 3,200미터 지점까지 스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보았습니다.
여기서 기를 받아 일이 잘 풀린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햇볕과 눈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 곳,
이곳 카자흐스탄에도 130여개 민족이 어울려 산다고 합니다.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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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도이전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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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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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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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금 세종시 건설문제로 많이 시끄럽습니다.
이곳 카자흐스탄은 1997년 수도를 알마티에서 아스타냐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2,000년 들어 본격 건설이 이루어졌습니다.
인구 2만이던 아스타냐는 인구 60만의 도시로 커졌답니다.
수도이전의 이유는 종전 수도 알마티가 남동쪽에 치우쳐 있었기 때문에 중심부로 옮긴 건데요.
들리는 소리로는 대통령 고향이 그쪽이랍니다.
새로 옮긴 수도에 대한 문제도 있지만 누구나 내놓고 말하진 않는 상태이고요.
북쪽으로 옮겼지만 여전히 동쪽으로 치우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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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붉은광장(아미르 티무르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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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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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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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탸슈켄트는 볼거리가 별로 없는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1966년 대지진으로 모든 유산이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징기스칸 이후 세계정복을 꿈꿨던 위대한 아무르 티무르(1336~1405)의 동상이 있는 시민광장이 이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구 소련시대에는 붉은 광장으로 마르크스 엥겔스 동상이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일요일 오후 이 광장은 시민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야외촬영하는 신랑신부들 모습도 많이 보였고요. 가족단위로 놀러온 사람, 외국관광객등이 어울려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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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무르제국의 수도 사마르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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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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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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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제국의 후예로 천하통일을 꿈꾸었던 티무르가 건설한 실크로드의 거점지가 우즈벡의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입니다. 2,500년의 역사와 함께 고대 유적과 유물이 많이 남아있고 '중앙아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푸른색 돔과 모자이크로 처리된 벽이 인상깊은 이슬람교 사원과 학교, 무덤등이 있습니다.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이민족 침략을 많이 받았던 이곳 사람들은 자기들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던 티무르제국에 대한 애착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1991년 독립 이후 국가 정체성 확립 차원에서 중요성이 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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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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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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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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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길은 비단길중 천산북로에 해당하는 코스와 겹쳤습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사마르칸트에 연결되는 길입니다.
특히 사마르칸트는 천산북로와 천산남로가 만나 중동으로 연결되는 길목입니다.
그 때와 지금과는 천년의 세월이 가로놓여 있고, 지나가는 사람과 방법도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그 길에는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있는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타슈켄트 역과 여기를 통과하는 100량 열차도 보입니다.
가끔은 자전거와 소와 양, 역주행하는 자동차도 있습니다.
가끔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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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와 고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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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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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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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중앙아시아 하면 고려인이 떠오릅니다.
1920년대 극동지역에만 17만여명의 동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1937년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하게 됩니다.
극동지방을 출발한 것이 9월, 이곳에 도착할 때에는 동짓달이 되었답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동포들을 물이 있는 주변에 아무렇게나 내려놓고 떠났습니다.
현지민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 겨울을 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고려인들은 거기서 정착하고 많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습니다.
그중에 집단농장에서 농장장을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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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 속의 질서: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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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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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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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대한 느낌은 한마디로 '무질서 속의 질서'라고나 할까요?
자카르타를 떠나 기차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앞부분 사진은 씨레본 왕궁의 모습입니다.
15세기 왕궁인데 한마디로 방치되어 동네 아이들 놀이터 같더군요.
그래도 설명을 요청하자 마을 청년 한명이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자카르타 주변 교통사정을 정말 아찔하더군요.
달리는 기차(우리나라 지하철 비슷)는 문을 열어두고 있고요.
일부 사람들은 기차 지붕에도 올라가 있습니다.
아찔한 장면이고요.
시내에는 자동차수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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