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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아침독서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0] | 2020 독서일지 2020-04-23 08:56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박건우 저소담출판사 | 2019년 04월1) 7:00 ~ 7:401 ~ 61쪽.2) 올해 여행에세이를 읽어보자고 다짐했었는데 드디어 하나를 손에 잡고 읽게 되었다. 부부가 함께 대만 전국을 도보로 여행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대만에서 한 사람당 하루 우리나라 돈으로 만 원정도로 쓰기로 하고 대신 대만의 비싼 숙박 시설 비용을 고려해서 텐트를 가지고 간다. 남편이자 저자인 박건우씨는 장거리 도보 여행 경험자였고 이 책도 그가 낸 책 중 하나다. 하루에 몇 킬로미터를 걸었는지, 누구를 만나 무엇을 들었는지, 도중에 생긴 난관들은 무엇이었는지 발랄하고 일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읽어 내려갔다. 텐트를 설치할 곳을 못찾거나, 길을 잘못 선택해서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
4/24 아침독서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0] | 2020 독서일지 2020-04-24 07:20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박건우 저소담출판사 | 2019년 04월1) 6:00 ~ 6:3062 ~ 88쪽.2) 집순이라서 여행을 많이 가보지 않은 나는 처음보는 단어와 의외의 사실과 마주했다. 에어비앤비는 알고 있었지만 카우치서핑은 몰랐다. 가입한 회원들끼리 연락을 취해서 집에 재워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그리고 같은 아시아권인 대만을 여행할 때 겉모습만으로는 국적이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현지어로만 말을 걸어온다. 매번 대만인이 아니라는 걸 설명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 가방에 테이프로 '대만 도보 일주' 와 '일한 부부'를 붙여두었다. 그랬더니 효과가 만점이었다고. 책 속엔 재기발랄한 사진들이 많은데 지루하고 고루하다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것들이 대부분이다. 나는 보통 사..
4/29 야밤독서 돌팔이 의사 [0] | 2020 독서일지 2020-04-29 23:21
돌팔이 의사포프 브록 저/조은아 역소담출판사 | 2019년 06월1) PM 10:00 ~ 11:001 ~ 70쪽.2) 말도 안돼 이게 실화라고? 헛웃음이 절로 나오는 기묘한 돌팔이 의사 이야기. 존 R. 브링클리는 의사 자격 외엔 모두 다 갖춘 사람이었다. 돈 냄새를 맡는 원초적 감각, 고객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통찰, 쇼맨십과 원대한 포부까지... 그는 1930년대에 의과 대학 졸업증과 8개 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면허를 산다. 그의 관심을 끌었던 분야는 외과였다. 그 중에서도 염소의 고환을 인간 남성에게 이식시켜 활력넘치는 상태로 되돌려주는 고환 이식 수술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브링클리를 돈방석에 앉게 해준다. 미국 의학협회에서 돌팔이 의사들의 행각을 그대로 보고만 있지 않았다..
5/6 아침독서 돌팔이 의사 [0] | 2020 독서일지 2020-05-06 06:32
돌팔이 의사포프 브록 저/조은아 역소담출판사 | 2019년 06월1)5:00 ~ 5:5073 ~ 100쪽. 2)브링클리가 염소 고환 이식 수술을 광고하기 시작하면서 AMA와의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언론은 한물 간 리드스턴이 아닌 브링클리에게 주목했고, 그는 전국구 스타가 되었다. 밀퍼드 마을 사람들은 브링클리 덕분에 마을로 돈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를 열열히 환영했다. 교회 이름에 자기 이름을 넣겠다고 한 시도만 거절당했다. 그가 가진 부와 명성은 사람들이 수상한 수술 과정에 대한 의심을 덜하도록 만들었다. 1922년 2월에 브링클리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소유주 해리 챈들러에게서 연락을 받는다. 어마어마한 양의 비용을 수술비로 제시하고 수술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나자 소문이 고객을 ..
5/7 아침독서 돌팔이 의사 [0] | 2020 독서일지 2020-05-07 06:01
돌팔이 의사포프 브록 저/조은아 역소담출판사 | 2019년 06월1)5:00 ~ 5:50101~ 138쪽. 2)당시 정치 경제계의 거물들의 이름이 나오고 피시바인이나 브링클리가 그들과 교류를 했다는 사실은 읽으면서 흥미를 돋우었다. 그중에서도 애로우스미스로 퓰리쳐상을 받은 싱클레어 루이스가 나오는데, 애로우시미스의 제작 배경에 대해 알게 되어서 신기했다. 루이스는 피시바인과 드크라이프에게 노동소설은 쓰지 말고 의사가 주인공인 소설을 쓰라고 설득당했다. 그리고 자료조사를 위해 서인도제도로 떠났다. 두 사람에게 감사해야 할 따름이다. 애로우스미스의 모델이 브링클리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피시바인은 체온이 45.5도 이상인데도 멀쩡한 전직 간호사 에블린 라이언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5/7 야밤독서 돌팔이 의사 [0] | 2020 독서일지 2020-05-07 23:39
돌팔이 의사포프 브록 저/조은아 역소담출판사 | 2019년 06월1)22:00 ~ 23:00139 ~ 172쪽. 2)나는 1920년 대의 미국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전혀 모른다. 내가 태어난 나라의 1920년대가 어땠는지 모르는데 하물며 미국의 정세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는 도중에 알게 된 것은  그 시기에 사람들 마음 속에 과학과 미신이 우열을 다툴 정도로 쟁쟁한 라이벌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책 속엔 충격적인 사건이 하나 소개되는 데 테네시주의 과학교사 존 스콥스가 공립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쳐 유죄판결을 받은 사건이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몇 년 전에 리처드 도킨스 라는 학자의 책을 읽고 나서 호기심이 생겨 그가 종교지도자를 찾아가서 논쟁을 벌이거나, TV..
5/16 야밤독서 돌팔이 의사(완독) [0] | 2020 독서일지 2020-05-16 23:50
돌팔이 의사포프 브록 저/조은아 역소담출판사 | 2019년 06월1)22:00 ~ 23:45173 ~ 416쪽. 2)당시 미국의 의료과실에 의한 법은 아주 원시적인 수준이었다. (의료과실로 환자를 죽게 한 의사가 법적 처벌을 받은 것은 그 후로 몇십년이 지난 1964년이 되어서였다.) 브링클리는 이 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돈과 명예를 손에 거머쥐었다. 그가 죽은 후에 그의 적들은 그가 자신의 재능을 정직하고 똑똑한 쪽으로 사용했더라면 그는 악명 높은 사기꾼, 살인 면허를 가진 돌팔이가 아닌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을 거라고 평했다. 브링클리의 숙적 모리스 피시바인은 그 후에도 평생을 거쳐 돌팔이 의사들이 다신 활개를 치지 못하도록 법적 울타리를 튼튼히 하는데에 힘을 썼다. 그러나 돌팔이 의사들은 어떻게..
5/17 아침독서 냉정과 열정사이 Blu [0] | 2020 독서일지 2020-05-17 06:11
냉정과 열정사이 Blu츠지 히토나리 저/양억관 역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1)5:00 ~ 6:0047 ~ 148쪽. 2)메미의 아버지가 있는 밀라노에 같이 가주겠다고 한 쥰세이. 과거를 보존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한 피렌체에 비해 밀라노는 현대식 건물들이 고대 건축물 사이에 끼어들어 답답한 느낌을 준다고 쥰세이는 기록한다. 메미는 아버지를 만날 용기를 내지 못하고 돌아온다. 어느 날 밤 공방에서 안젤로와 다카나시의 밀회 장면을 목격하는 쥰세이. 며칠 후엔 그가 작업 중이던 프란체스코 코사를 누군가가 찢어버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다. 공방 주인이자 쥰세이의 스승인 조반나는 범인이 외부인이 아니라 공방 내부에 있다는 사실에  크게 상심한다. 결국 조반나는 공방을 닫고 잠시..
5/20 아침독서 냉정과 열정사이 Blu [0] | 2020 독서일지 2020-05-20 07:19
냉정과 열정사이 Blu츠지 히토나리 저/양억관 역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1)5:00 ~ 5:20149 ~ 168쪽. 2)쥰세이의 대학 시절 친구 안도 다카시가 찾아와서 아오이의 근황을 알려 준다. 그녀는 어떤 미국인과 동거하고 있다고 한다. 아오이의 서른 살 생일날에 피렌체의 두오모 꼭대기에서 만나자는 약속은 그냥 지나가는 말로 했던 것에 지나지 않았다. 안도 다카시는 아오이가 사는 집 주소가 적힌 종이를 쥰세이의 손에 건네준다. 아오이가 이걸 안도에게 주었을 때, 딱히 누구한테 전해달라고 하진 않았지만 그는 누구에게 줘야하는지 알고 있었다. 안도는 그것 뿐만 아니라 충격적인 진실에 대해 말해준다. 아오이는 혼자서 산부인과에 갔지만 그게 그녀의 단독행동은 아니었음을. 초음파 사진을 당시 쥰세..
5/20 야밤독서 냉정과 열정사이 Blu(완독) [0] | 2020 독서일지 2020-05-20 23:39
냉정과 열정사이 Blu츠지 히토나리 저/양억관 역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1)22:00 ~ 23:20169 ~ 263. 2)냉정과 열정사이...? 나라면 그런 제목을 붙이진 않았을 것 같다. 애정과 증오 사이, 답답과 찌질 사이는 어떨까... 이 소설은 본의 아니게 나의 첫 사랑에 대한 환상을 와장창 깨버린 유일한 책으로 길이 기억될 것이다. 첫 사랑 뿐만 아니라 적어도 5년 이상 기억 속에서 숙성된 옛 연인들에 대한 환상과 기대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 그 중에 딱 한 번만이라도 얼굴을 보고 먼 발치에서라도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 있더라도 절 대 로 실행에 옮기진 않을 것이며, 이젠 이런 생각 자체를 단호하게 잘라버려야 겠다고 결심했다. 왜냐... 쥰세이... 이게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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