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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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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의 노래

[ 양장 ]
매들린 밀러 저/이은선 | 이봄 | 2020년 06월 02일 | 원서 : The Song Of Achilles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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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02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68g | 148*218*30mm
ISBN13 9791188451159
ISBN10 118845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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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1978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필라델피아에서 성장했고 브라운대학교에서 고전학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고등학생들에게 라틴어와 고대 그리스어, 셰익스피어를 가르쳐왔으며, 예일 연극영화대학원에서 고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하는 수업을 받았다. 현재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살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10년 동안 집필한 첫 장편소설 『아킬레우스의 노래』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1978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필라델피아에서 성장했고 브라운대학교에서 고전학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고등학생들에게 라틴어와 고대 그리스어, 셰익스피어를 가르쳐왔으며, 예일 연극영화대학원에서 고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하는 수업을 받았다. 현재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살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10년 동안 집필한 첫 장편소설 『아킬레우스의 노래』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첫 작품으로 2012년 여성 작가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영국 유수의 문학상인 ‘여성 문학상Women’s Prize for Fiction’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매들린 밀러는 전업작가가 되어 두번째 장편소설 『키르케』를 집필했다. 출간 전부터 런던도서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고, 2019년에 ‘여성 문학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22개국에 소개된 이 책은 현재 영화 [뮬란]과 [아바타] 후속편을 준비중인 시나리오 작가 릭 재퍼와 아만다 실버 부부에 의해 스트리밍서비스 HBO MAX에서 8부작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매들린 밀러는 ‘키르케’가 서양 문학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마녀라는 점에 매혹되었다고 한다. 사회가 여자에게 허용해준 힘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여성에게 주어지는 단어가 마녀인데, 키르케가 바로 그 경우라고 본 작가는 소설 『키르케』를 통해 남성 영웅들이 당연하게 갖고 있는 능력을 여성에게도 부여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소설은 기원전 8세기 호메로스가 지은 대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매들린 밀러는 『오디세이아』가 고향을 동경하는 지친 남자의 이야기라는 점에 주목한다. 작가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에 키르케를 투영하며 이렇게 말한다. “키르케 역시 고향을 동경한다. 하지만 오디세우스와는 달랐다. 그녀에게는 자신을 기다리는 고향 이타케 같은 곳이 없다. 키르케는 그런 고향을 발견해야만 하고, 직접 개척해야 하는 인물이다. 심지어 자기에게 적대적인 세계에 반항하면서까지.” 매들린 밀러가 처음부터 ‘여성 대서사시’를 염두에 두고 쓴 이 소설은, 풍부한 디테일과 서정시처럼 아름다운 언어, 숨이 막히도록 탄탄한 스토리로 다시 한번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국제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아킬레우스의 노래』, 요 네스뵈의 『멕베스』, 스티븐 킹의 『악몽과 몽상』, 『자정 4분 뒤』, 『미스터 메르세데스』,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프레드릭 배크만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국제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아킬레우스의 노래』, 요 네스뵈의 『멕베스』, 스티븐 킹의 『악몽과 몽상』, 『자정 4분 뒤』, 『미스터 메르세데스』,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프레드릭 배크만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베어타운』, 『우리와 당신들』, 『불안한 사람들』, 그리고 『먹을 수 있는 여자』, 『아킬레우스의 노래』, , 『고아 열차』, 『다이어트랜드』, 『딸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 나 그리고 엄마』, 『사라의 열쇠』, 『맥파이 살인 사건』,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통역사』, 『세상의 한 조각』, 『수상한 휴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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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347

출판사 리뷰

추천평

트로이아 전쟁의 미친 듯이 로맨틱한 각색.
- 『타임』
액션이 난무하는 대중적인 줄거리와 아름답고 섬세한 문체의 조화가 어찌나 환상적인지 가끔 읽던 것을 멈추고 빤히 쳐다보게 된다.
- 『인디펜던트』
근래에 호메로스의 작품을 각색한 소설 중 최고.
- 『월스트리트저널』
기존에 번역된 대다수의 호메로스 작품보다 밀러의 문장이 더욱 시적이다.
- 『가디언』
“『일리아스』에 바치는 어느 학자의 존경의 표현이자 아주 걸출한 신예 작가의 놀라우리만치 독창적인 작품. 내려놓을 수 없는 책이 탄생했다.
- 앤 패칫 (『경이의 땅』 작가)
매혹적인 작품. 한번 잡으면 내려놓을 수가 없다. 고전 애호가라면 잔혹하고 냉랭한 고대 여신을 제대로 구현한 그녀의 테티스에 매료될 것이다.
- 도나 타트 (『황금방울새』 작가)
시대를 초월하는 표현과 역사적인 사실들이 완벽하게 녹아들어 있는 작품.
- 헬렌 사이먼슨 (『페티그루 소령의 마지막 사랑』 작가)
책장 넘기기 바쁜 작품… 흥미진진하고 생생하다.
- 찰스 팰리저 (작가)
호메로스의 이야기를 읊던 음유시인의 고전적인 기법을 현대에 재현한다. 주인공은 서로를 끔찍하게 아끼는 파트로클로스와 아킬레우스인데 어찌나 선명하게 재현이 되었는지, 그들과 함께 걷는 느낌이 들 정도다.
- 캐서린 코니베어 (브린마대학교 고전학 교수)
호메로스는 개인적인 이야기에 인색했기 때문에, 우리는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의 우정을 읽으면서도 그것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아킬레우스의 노래』는 그들의 사랑을 세간에 공개했다. 멋진 작품이다.
- 재커리 메이슨 (작가)
좋은 책이란, 자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입구이거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문을 여는 출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아킬레우스의 노래』는 내게 둘 다를 안겨주었다.
- 테일러 젠킨스 리드 (작가)
이토록 오래된 서사시를 이토록 아름답고 새롭게 만들다니 진정 뛰어난 작가다.
- 『USA 투데이』
『아킬레우스의 노래』는 물론 그 자체로 읽고 즐겨야 할 소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독자를 호메로스와 그의 계승자들에게까지 되돌려 보낸다는 점에서 실로 고마운 작품이다.”
- 『워싱턴 인디펜던트 리뷰 오브 북스』
살면서 어떤 책을 읽었을 때보다 격하게 울었다.
- 『버즈피드』

올해의 책 추천평 (6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2
정말 짱이에요
s*********8 | 2022.11.01
2022
재미있게 읽었다!
s******c | 2022.10.28
2022
문체가 아름답고 먹먹하며 계속 곱씹을수록 생각나는 책 입니다. 이로 인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더 파고들게 되었으며 더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d******7 | 2022.10.25
2021
좋아요
y*****7 | 2021.11.03
2021
너무 재밌어요
g*******3 | 2021.10.29
2021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이야기
k****1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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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파트로클로스와 아킬레우스, 그들의 이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3 | 2018-05-10 | 신고

 딸아이가 7살때부터 즐겨보던 책 중 하나가 '만화로보는 그리스로마 신화'였다. 그 책을 같이 읽기도 하고, 신화를 소재로 한 그림들을 보면서 그리스로마 신화속 인물들과 친해졌다. 아킬레우스라고 하면 엄마인 여신 테티스가 아들에게 불멸을 선사하기 위해 스틱스 강에 담궜는데, 발뒤꿈치만 담그지 않았고, 결국 트로이 전쟁중 발꿈치에 화살을 맞아서 죽었다는 이야기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 파트로클로스의 이름은 그다지 기억에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의 화자는 파트로클로스였다. 파트로클로스와 아킬레우스는 어떤 관계였고,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을까? 저자인 매들린 밀러는 파트로클로스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멈췄던 전쟁에 참여했다는 아킬레우스의 이야기를 읽고는 그들에게 궁금증을 느꼈다고 했다. 그녀는 그들에게서 어떤 이야기를 찾아냈을까?

 

 파트로클로스는 왕자로 태어났지만 나약했고, 그런 까닭에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지못했다. 사고였지만 귀족의 아들을 살해했다는 죄목으로 왕국에서 추방되어 프티아로 보내졌다. 그곳은 펠레우스왕이 다스리는 나라였고, 바다의 님프인 테티스와의 결혼으로 낳은 아킬레우스가 있었다. 5살때 아버지가 주관했던 경기에서  우승을 했던 금발의 소년, 아킬레우스를 이렇게 다시 만났다. 왕자는 곁에 둘 수 있는 동무로 파트로클로스를 정했고, 그들은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아킬레우스는 반인반신이었고, 자신의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가 될 거라는 예언이 있었다. 테티스는 그런 아들 옆에 있는 인간인 파트로클로스를 항상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켄타우로스인 케이론에게서 의술, 목공, 쇠를 벼르는 법등을 배우는등 함께 하는 시간동안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서서히 사랑이 싹트고, 서로를 대하는 모습들에 대한 저자의 묘사는 아름다웠고, 동성간의 사랑에 대한 거부감조차 들지 않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서로를 신뢰하고 아끼는 모습이 영원하기를, 그들에게는 어떤 비극도 끼어들지 않기를 바랬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들만 있을줄 알았는데, 헬레네가 트로이아의 파리스에게 납치가 되면서 아가멤논은 트로이아 원정에 나서게 되었다. 테티스는 트로이아 전쟁에 참여하게 되면 거기서 죽을 거라는 예언 때문에 아킬레우스를 여장을 시켜 안전한 섬으로 숨겨두었다. 하지만, 강력한 신의 예언을 막을 수는 없는걸까?  결국 오디세우스와 디오메데스에 의해 발각이 되었다.

 

"트로이아의 아들들은 전투 기술이 뛰어나기로 유명한데 그들을 죽이면 자네 이름은 별자리에 새겨질걸세. 이번 전쟁을 놓치면 불멸의 존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거나 다름없다네. 그러면 무명으로 뒤에 남겠지. 잊힌채 점점 더 나이를 먹겠고,"-p 2

 

 오디세우스의 이런 말들은 아킬레우스를 자극했고, 그는 트로이아 전쟁에 참여하기로 한다. 오디세우스는 사람의 마음을 잘 꿰뚫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얄미울 정도다.  요절할 운명보다는 무명으로 남는 것이 더 견딜 수 없었던 아킬레우스의 마음을 건드린 것이었다. 아킬레우스의 명성은 높아져가고, 큰 역할들을 수행해나간다. 하지만, 아가멤논과의 자존심 싸움으로 아킬레우스는 한동안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러는 동안 무수한 그리스 군사들은 죽어갔다. 아킬레우스의 자존심도 지켜주고, 명예도 지켜주고자 했던 파트로클로스는 아킬레우스복장을 하고 전쟁에 나갔고, 헥토르에게 죽음을 맞았다. 분노한 아킬레우스는 헥토르를 죽였지만, 파리스가 쏜 화살에 맞아 숨을 거두었다. 트로이아 전쟁의 과정은  우리가 익히 그리스로마신화를 통해 알고 있었던 사실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었다.

 

 신화적인 내용들이 적절히 가미되어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들 수 있었다.  트로이전쟁은 어찌보면 신들의 장난에 의해서 시작된 전쟁이었다. 시작도 그러했지만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도 신들의 농간으로 좌지우지 되었다. 아폴론은 트로이 편에 서서 트로이를 공격하는 파트로클로스를 방해했고, 아킬레우스를 죽이는데도 한 몫을 했다. 아테나는 그리스 편에 섰다. 인간은 신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트로이 전쟁 부분을 다시 펼쳐봤다. 신들은 아주 사소한 이유로 편을 나누어서 인간들의 전쟁에 개입을 했고, 수없이 무의미한 죽음들을 만들었다. 그들의 장난감 정도로 여긴 것일까?

 

 파트로클로스는 신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런 인물을 화자로,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매들린 밀러의 능력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특히, 파트로클로스와 아킬레우스가 모두 죽은 후에 혼으로 존재하는 파트로클로스가 테티스와 이야기하는 장면이 강한 울림으로 남아있다. 테티스는 아들을 사랑했지만, 그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고, 파트로클로스는 그녀에게 아킬레우스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까지 하나 하나 들려주었다.

 

 추억들이 샘물처럼 솟아나는 속도가 막을 수 없을 만큼 빠르다. 말로 나오는게 아니라 꿈처럼 비에 젖은 흙냄새처럼 피어오른다. 이런 게 있다고 나는 말한다. 이런 것도 있고 이런 것도 있다고. 여름 햇볕을 받으면 그의 머리칼이 어덯게 보였는지, 달릴 때는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수업을 받을 때면 올빼미처럼 진지했던 그의 눈빛, 이것, 이것 그리고 이것, 행복했던 수많은 순간들이 쏟아져나온다. -p 466

 

 한 사람에 대한 사소한 기억들까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이 진짜 사랑 아닐까? 제목이 왜 '아킬레우스의 노래'일까 생각했었다. 파트로클로스의 이야기이고 그가 주인공인데. 그런데, 마지막까지 읽고나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파트로클로스를 통하여 위대한 전사라고만 알려져 있는 아킬레우스에게 더 많은 숨결을 불어넣는 이야기여서가 아닐까 하고. 파트로클로스로 인해 진짜 영웅 아킬레우스를 만날 수 있었던 것같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얼마 전에 구입했던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펼쳤다. 1권이 역병 아킬레우스의 분노, 16권 파트로클로스의  죽음등 그들의 이야기가 가득했다. 일리아스에 있는 이야기와 매들린 밀러가 서술한 이야기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으면서 읽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것 같다. 일리아스에 대한 두려움을 가볍게 해 준 매들린 밀러에게 고마운 맘이 든다. 고국으로 귀환하던 오디세우스와 부하들을 아이아이아 섬에 잡아두었던 키르케를 주인공으로 차기작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소설의 흐름도, 고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도, 서정적인 문체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책이었기에 다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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