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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커서 돈을 벌지 못하거나 다른사람을 행복하게 해줄수 없다면 어떤일이 생길까요?
내가 쓸모가 없어진다면 정말 슬플것 입니다.
사람의 유효기간 이라는 책은 사람에게도 물건처럼 유효기간이 있다는 말이 궁금하기도 하고 흥미로워서 읽어보았는데 읽을수록 점점 빠져들게 되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수상한시리즈를 책을 쓴 박현숙 작가의 책이라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오용삼이라는 친구가 나오는데 오용삼의 엄마가 뉴스를 보고 13살아이가 과학대회에서 우승했다며 잔소리를 합니다.
그래서 검색창에서 청소년 과학대회에 일등한 아이 라고 쳐서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인내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저는 이제 유효기간이 다된것 같습니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마침 강아지가 죽는 꿈을 꾼 용삼이는 혹시 이 인내라는 사람이 나쁜 선택을 하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고 친한친구 강재에게 얘기하는데 강재는 "니가 신경쓸일이 아니다" 라고 현실충고를 합니다. 그래도 용삼이는 그 댓글을 쓴 인내라는 사람을 자꾸 걱정이 됩니다.
사실 강재도 고민이 있는데 숏다리 삼총사중 영민이가 자꾸 얄밉게 굴어서 고민이었어요.
영민이 빼고 더이상 숏다리도 아니고 강재는 미지와 사귀는데 영민이가 그걸 알게되면 안되서 강재는 영민이와 손절하려하고 용삼이에게도 마음을 정하라며 강요합니다.
마음이 복잡해진 용삼이는 다모여서 카페 인내 라는 사람이 궁금해서 채팅으로 말을 이어가는데 인내가 영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영민이를 도와줄방법이 뭘까? 용삼이 강재 영민이는 다시 돌아갈수 있을까?
저도 책을 읽는 내내 영민이가 인내라고 확신을 했지만 결국 그 인내는 영민이가 아닌 아빠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책은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합니다. 저도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하구도 만고 이젠 인터넷상의 친들어서 그 친구들과의 관계도 중요해요.
친구나 가족들과도 늘 좋을수 만은 없어서 관계에 위기가 찾아올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위기를 넘어서면 다시 돈독해지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서혜원의 유효기간이 끝난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적이 몇번있어요.
가족과 친구들과의 갈등이 있었을때인데 가족일은 동생이 태어난 7살때였어요.
그 전까지 모든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다가 갑자기 생긴 동생으로 나의 유효기간이 끝났다는 생각에 펑펑 울었던 기억도 있어요.
그때 마음의 온도를 높이고 엄마아빠와의 대화를 통해서 그런 서운한 마음이 사라진적도 있어요.
책을 글귀처럼 시간이 지나면 상하는 음식처럼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마음의 온도가 변하는 건지 고민했던 적은 친구와의 일때문이었어요.
원래 여자친구 세명이 친했는데 갑자기 나랑만 안놀아줘서 혼자 고민했던적도 있어요.
그래서 나는 친구와의 관계가 끝났고 내가 가치가 없는 사람인가 했는데 이젠 언제 그랬냐는듯 지금은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유효기간이 지나면 버려지는 우유가 아닌 차갑게 식은 마음의 온도를 높이려고 다같이 노력하니 다시 절친삼총사로 잘 지내고 있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손절 이라는 단어대신 영원이라는 단어를 쓰고 마음의 온도를 높인다면 앞으로도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관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었고 재미있는 내용도 많아서 즐겁게 독서할수 있었어요.
사람은 음식도 아닌데, 유효기간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모두들은 사람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인내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만은 달랐다. 인내는 자신은 유효기간이 다 된 것 같다고 말했고, 마음의 온도가 낮아졌다고 했다.
용삼이는 카페의 글을 보다가 인내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의 글을 읽고 깜짝 놀란다. 그 사람의 글에는 자신은 유효기간이 다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용삼이는
이 글을 보고 마음이 복잡해진다. 용삼이는 인내가 죽는다고 생각했지만,
용삼이의 친구인 강재는 그 사람이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라고 말한다. 용삼이는 그날 끝내
말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용삼이는
강재가 점점 영민이를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재는 영민이에게 일부러 공을 차서 맞추기도
하고, 다리를 걸어서 넘어뜨린다. 게다가 강재는 용삼이에게
영민이에게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한다. 용삼이는 마음이 자꾸 복잡해지다가 무심코 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인내가 그것을 보고 마음을 연구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둘은 자주 대화를 하는 사이가 된다. 그렇게 용삼이가 마음을 나누던 사이, 강재와 미지는 같이 놀이공원에 가게 된다. 그런데 영민이도 놀이공원에
오자 용삼이는 깜짝 놀랐고, 강재는 영민이가 놀이공원에 간 것을 일러바칠까봐 걱정한다. 그런데 사실 영민이가 일러바친 게 아니었다. 오해가 풀리자 강재는
영민이에게 미안해했고, 용삼이는 영민이가 인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용삼이 아빠가 입원하자 용삼이는 인내가 영민이가 아니라 자기 아빠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용삼이는
마음의 온도가 높아진 아빠를 보며 콧날이 시큰해진다.
책에서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나는 이야기를 읽고
사람의 유효기간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람의 유효기간이라는
것은 음식의 유효기간과 같지는 않다. 이 책에 나오는 유효기간은 기간이 지나도 다시 되돌릴 수 있다. 되돌릴 수 있으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 주어야 할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나 학교폭력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뉴스로 본 적 있다. 그 경험을 떠올리면서 영민이나 용삼이의 아빠 마음이 어땠을지 짐작이 갔다. 둘은
마음의 온도가 낮아지면서 삶을 살아가는 가치를 잘 알지 못했다. 그리고 이후 용삼이가 아빠와 영민이에게
도움을 주면서 둘은 다시 마음의 온도가 올라갈 수 있었다. 그 점들을 떠올리면 사람은 유효기간을 바꾸고
온도도 다시 높여질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강재는 영민이를 싫어해서 늘 괴롭힌다. 강재는 영민이를
괴롭히며 마음의 기간을 늘려갔다. 그렇지만 영민이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은 남의 고통을 즐거워하며 마음의 기간을 늘리기도 한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용삼이가 영민이를
기쁘게 해준 것을 보면 사람들이 남의 행복을 즐거워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서로 마음의 온도를
높이려면 남을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진짜 박사라고 부르고 싶은 용삼이에게
용삼아! 안녕!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나는 나의 유효기간과 나의 마음의 온도에 대해 생각해 봤어. 나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남았을까?
‘인내’라는 사람이 너와 이름이 같은 박사에게 ‘저는 이제 유효기간이 다 된 것 같습니다.’ 라고 댓글을 남긴 걸 읽었을 때부터 너와 같이 생각했어, 사람의 유효기간이 무슨 말일까?
하지만 점점 더 이 책을 읽어나가며, 너와 강재, 영민이의 사이를 읽으며 이해가 조금씩 되기 시작했어. 나도 너와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
내가 3학년 때 나도 삼총사 안에 들어가 있었어. 우리 셋 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 삼총사’ 라고 우리들끼리 불렀어. 하지만 어느 날 우리 삼총사에 있던 어떤 한 친구가 우리를 무시하기 시작했어. 그래서 그때부터 삼총사가 해체되기 시작했지. 우리는 너희들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모이지는 않았어. 요즘 그 친구들은 잘 보이지 않더라.
나는 너희들이 우리처럼 계속 떨어져 지내지 않고 다시 뭉쳐서 다시 삼총사가 된 걸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어. 정말 축하해! 한 번 떨어졌다 붙은 우정은 더 끈끈해진다고 들었어. 앞으로 계속 친구들과 잘 지내길 바랄게.
친구들과의 사이에서도 문제가 있는데 영민이로 추측되는 인내가 계속 알아듣기 힘든 문자를 보내서 더 힘들었을 것 같아. 점점 가면 갈수록 영민이 같은 인내에게 너가 초등학생이라는 것을 들킬까봐 조마조마 했지? 하지만 다행히 인내는 모르는 것 같더라. 나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인내가 영민이 같다는 생각을 계속 했어. 소중한 사람 둘이 있는데 그 사람 둘에게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다니 나는 그 문장을 보고 ‘인내는 영민이구나’ 라고 확정했던 것 같아.
하지만 마지막에 인내가 아빠였다니 나는 정말 놀랐어. 너도 그랬을 것 같고. 너의 아빠의 생각을 알 수 있었고 다시 문자를 훑어보면 너의 아빠가 힘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나는 마음이 아팠어. 너는 아빠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을 것 같아. 앞으로 아빠에게 작은 도움을 주는 건 어때?
다음에 아빠에게 ‘아빠! 아빠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남았어요?’ 라고 물어보면 유효기간이 아직 많이 남았다는 아빠의 답을 들을 수 있을 거야.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
우리 나중에 꼭 만나보자!
<사람의 유효기간>은 주인공이 꾼 꿈에서 일이 시작되었다. 무슨 꿈일까? 바로 주인공에게 처음보는 아주머니가 강아지를 1시간만 봐달라고 말하고 골목으로 갔다. 그런데 아주머니가 가시자마자 강아지에게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렸다. 많은 비를 맞은 강아지는 죽게 되었다. 그런데 잠시뒤, 아주머니가 오셔서 왜 강아지를 죽였냐고 뭐라하는 꿈이었다. 이때, 주인공은 도망을 갔는데 매가 만약 주인공이었어도 당황하기도 해서 도망을 갈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는 주인공이 검색을 하다가 어떤 카페에 들어가게 되어 '인내'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을 알게 되었다. 주인공과 친구는 닉네임을 '오용상'으로 하고 박사인 척을 했다. 그로 인해 '인내'와 채팅을 많이 하게 된다. 주인공과 친구는 '친구 영민이'가 인내라고 생각을 하는데, 알고보니 '인내'는 주인공의 아빠였다.
나는 주인공은 아빠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좋고, 주인공의 아빠는 속마음을 털어놔서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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