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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리멤버 - 추억을 읽다! | [교육 아동 기타] 2019-01-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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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페포포 리멤버

심승현 저
허밍버드 | 201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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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얼굴책(Face book)을 넘기다가 지난 몇 해에 걸친, 1월 1일 새해에 올렸던 사진들을 보게되었다. 아이들이 조금은 자라고부터는 다양한 사진 앱으로 찍은 깜찍한 사진들로 새해를 축하하고, 한껏 들뜬 표정과 웃음이 엿보이는 그런 사진들이 많았다. 보고 있으면 괜시리 웃음이 나고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것! 아이들이 벌써 이렇게 컷구나, 그만큼 나는 나이를...ㅠ.ㅠ 이런 저런 생각, 이미지, ...그런 것들이 바로 추억이고 그 소중했던 시간에 대한 그리움인것 같다.

 

그리고 오늘,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꺼내어든다. <파페포포 리멤버> 2000년대 초반, 뽀글뽀글 머리에 동그란눈 예쁘고 사랑스럽기만하던 두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이 그렇게 다시 우리를 찾아온다. 심승현 작가의 파페포포 시리즈는 정말 많은 이들을 설레이게도, 웃음 짓게도,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했던 작품이다. 파페포포 메모리즈, 투게더, 안단테, 레인보우, 기다려.... 등 다양한 시리즈로 우리를 웃고 울렸었다.

 

오랫만이야, 파페 그리고 포포!

그리고 지난해에는 오랫만에 찾아온 '사랑까지 딱 한 걸음'을 통해 여전히 사랑이 어려운 사람에게 라는 부제와 함께 오랫만에 그 시절 감성과 사랑을 다시금 떠오르게 하기도 했다. 그리고 파페포포의 완결판 <파페포포 리멤버>로 우리를 그때 그 감성과 추억의 시간으로 안내한다. '그때는 있었지만 지금은 잃어버린 것'을 주제로 파페포포 시리즈 속에 그려졌던 이야기들과 새롭게 추가된 에피소드을 엮어 우리에게 추억의 페이지를 넘기게 한다.

 

얼굴책(Face book)속 지나간 사진을 넘기듯, <파페포포 리멤버> 페이지 속에 담긴 파페와 포포의 모습은 그 시절 우리들의 시간 속에 멈추어져 있다. 바쁜 일상에 거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살아가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여전히 젊고 사랑스럽고 철없어 보이고, 활기차다. 나와는 다른... 나도 예전엔 그랬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잠시 뭇어난다. 그럼에도 반갑고 기쁘고 그 시간의 나를 떠올리게 하는 파페와 포포와의 만남은 무엇보다 반갑다.

 

'떨어져 있을 때의 추위와 붙으면 가시에 찔리는 아픔 사이를 반복하다 결국....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 쇼펜하우어

- 고슴도치 中에서 -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커가는 사이 나도 세월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주름이 하나하나 늘고 흰 머리도 생겨나고 뒤돌아볼 시간 없는 어른의 모습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그러다보니 사랑, 우정... 이런 낭만보다는 삶에 시간에 치열하게 싸우는 법을 배워간다. 사회가 가정이 그리고 가까운 나와 관련된 시공간이 모두 치열한 전장이다. 그렇게 잊고 살아왔던 소중한 것들을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며 다시금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된다. 사랑? 이젠 조금은 낯선 단어! 설렘보다 안정이란 말이 어울리는 나이의 나에게 쇼펜하우어의 저 말은 참 많은 위로를 건넨다.

 

'그 사람이 소중하다면, 아름답지만 쉽게 깨져 버리는 유리그릇처럼 조심조심 대해야 한다.' - 스페셜 에피소드, 유리그릇 中에서

 

<파페포포 리멤버>는 각박해져가는 세상속에서 마음의 온기를 다시금 불어 채워주고, 바쁘게 사는 동안 무심히 지나치거나 놓쳐버린 소중한 사랑에 대해 말한다. 나를 돌아보는 '여유'와 '희망'을 꿈꾸게 하는 나를 응원한다. 그리고 '지금 넌 행복하니?' 라는 질문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과 마주하게 된다. 파페와 포포의 새로운 이야기가 작지만 소중하게 스페셜 에피소드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만났던 파페포포 시리즈의 모든 것, 그리고 작지만 새로운 모습의 파페 포포까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그들의 모습을 통해 잊고 있었던 사랑, 웃음, 호기심, 열정, 그리고 새로움에 향해가는 노력과 희망을 꿈꾸게 된다. 그들과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역행을 통해 시간이 삼켜버린 나의 모습을 잠시 벗어버리고 반짝이는 눈을 가진 과거의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잠시나마 갖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독일의 철학자 임마뉴엘 칸트는 행복의 조건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할 일이 있고

둘째,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마지막으로, 희망을 품을 것이 있다면 당신은 지금 행복하다'

- 행복의 조건 中에서 -

 

내가 좋아하는 직장이 있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 있고, 올 해 새롭게 준비하는 나만의 도전이 있기에 지금 나는 '행복'한 것 같다. 이 행복을 오랜 시간 지키는 일은 미래의 나를 꿈꾸고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지금의 나를 되새기는 그런 시간과 많은 만남을 해야할 것이다. 아마도 그 시작은 반가운 얼굴 파페와 포포와의 만남이 아니었을까? 우리가 잃어버렸던, 아니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의 가치를 반가운 이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삼 배운다. 반가웠어, 파페포포!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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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리뷰 선정 축하드립니다. 안 그.. 
우수리뷰 축하드려요~파페포포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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