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우연한 기회로 7살에 처음 응시한 경시대회에서 수상을 한 이후로 학원을 보내지 않는 엄마표 수학공부를 해온지 4년차에 접어드니 학원을 보내지 않은 지금의 방식이 잘 되어가고 있는지, 현재 교육과정과 입시에 맞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선행학습을 할 경우, 학교에서 아이의 수업관심도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등, 수많은 의문점이 생겨서 여러 가지 교육 서적을 구입해서 반추해오던 중, ‘수학영재는 어떻게 공부해?’라는 책을 발견하고, 과연 어떤 방식으로 저자는 40년간 수많은 영재를 만들어냈는지 비법이 궁금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공부에 왕도가 없고, 어느 과목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명료한 단어들로 중간 중간 저자가 겪었던 사례들을 교육방법과 연결지어 어떻게 지도하는게 자녀를 위한 교육인지 제안해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지금 내가 아이에게 해온 수학교육에서 빠진 부분과 잘못된 부분을 점검하고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고, 또한 아이와 문제를 풀면서 부딪힐 때, 이제는 학원이 필요한가라고 생각해 왔던 제 질문에 저자는 수학사고력과 연결지어서 어떤 교육(학원)이 좋고, 그에 따라 선택이 달라짐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어릴 때, 이 책을 접하지 못함에 아쉬움이 있지만, 사랑하는 아이에게 엄마의 수학교육이 이 책을 통해서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