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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우주, 희망 | 기본 카테고리 2022-01-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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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너의 다정한 우주로부터

이경희 저
다산책방 | 202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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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인연이 닿는 SF소설은 이리저리 끈적하게 엉겨붙은 뇌세포 사이사이에 맑고 차가운 겨울바람을 불어주는 느낌이다. 신선하고 놀라운데다 너무 똑똑해서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다. 허무맹랑한 판타지와 달리, 놀랍도록 탄탄한 과학적 지식과 감동적인 서사, 허를 찌르는 한방이 있다.

2020 SF어워드 대상 수상작가 #이경희? 의 스펙트럼에 놀랐다. (이래서 상을 받는구나...) #너의다정한우주로부터 에서는 저자가 웹진과 앤솔러지에 게재된 소설 여섯 편을 만날 수 있다.

첫 편 #살아있는조상님들의밤 의 배경은 계룡산, 대전, 세종... 책을 펼쳐 읽고 있는 이 곳! 어떤 의미에서 서울이 아닌 이 지역을 주 무대로 선택했을지 물음표를 안은채 스토리를 따라갔다. K-좀비, 꼰대와 현재 주류 세대의 갈등, 어딘지 흔하면서도 기괴한 이야기에 자꾸 몰입이 되다 지금 이 사회 어딘가의 모습이 겹쳐지며 실소가 픽 터진다.

#우리가멈추면 를 읽다가 마지막에 코끝이 매워졌다. SF소설이라며...이런 감정을 일으키는 작가의 필력에 놀랐다. 작품 속에서 결국 인간에게는 우주마저 돈과 권력의 수단일 뿐이다. 현실이든 우주든 소외당하고 약한 자들은 매몰차게 이용당하는 소모품이다. 뭉쳐야 산다, 작으니까 함께하며 몸집을 불려야 한다. 참 씁쓸하다.

#다층구조로감싸인입체적거래의위험성에대하여 제목부터 참 다가가기 어렵다. 마치 수능에서 마구잡이로 시간을 까먹는 무시무시한 입체도형 문제를 마주한 느낌이랄까. 인간의 욕망,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만든 세상 그리고 그 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인간은끝없는 욕망에 종속되어 가장 중요한 권리를 잃어버린다. 그것을 되찾기 위한 여정은 결코 녹록치 않다.

#바벨의도서관 의 서사를 따라가며 #달에간나팔꽃 이라는 그림책이 떠올렸다. 이경희 작가가 그려낸 바벨의도서관도 달에 닿을 지경이지만 격려와 응원을 보낼만큼 아름답지 않다. 오히려 처절하고 위험하다. 끊임없이 아군과 적군을 만들어내던 인간을 모두 파괴한 AI는 인간의 모습이다. 과거부터 쌓아온 지식과 정보를 지키려는 자는 놀랍도록 기계의 모습이다. 두 인공지능의 대척점에서 인간의 모습을 만난다. 결코 반박할 수 없다.

#신체강탈자의침과입 에 등장한 외계인은 어쩐지 어리숙하다. 고지능, 예리한 감각, 민첩한 동작과는 정반대의 외계인이 (한국)인간을 점령하는 방법이 아날로그적이지만, 꽤 현실적이고 효과적이다. 게다가 마스크 착용이 일상인 지금 우리의 모습과 너무 흡사하다. 어이없으면서 쓴 웃음을 짓게된다.

#저먼미래의유크로니아 를 통해 상상을 초월한 미래를 여행한다. 인물의 감정에 몰입해 따라가면 놀라운 경험을 하게된다. 지구로부터 멀어지다 상상 끄트머리의 어느 행성 위에서 뒹구는 아주 작은 먼지를 보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모든 것이 사라진 우주에서 태초의 생명이 다시 움튼다. 소멸되는 시공간을 초월해 지속되는 것이 있었으므로...

#너의다정란우주로부터 는 우리의 오늘을 구원해 미래로 이끄는 다정한 우주에서 온 이야기다. 소재와 서사가 끊임없이 충격을 주지만 다행히 모두 희망으로 끝을 맺는다. 저자가 말하는 다정한 우주는 표면적인 충격 뒤에 이어지는 여운과 현실에 대한 반추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위 도서는 다산책방 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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