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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 좀비 섬의 생존자
- 글쓴이
- 맥스 브룩스 글/윤여림 역
제제의숲
마인크래프트 초등학생 친구들이 참 좋아하는 게임인데요, 소설로도 마인크래프트를 만날 수 있다는 거 아시나요? 제제의숲에서 정식 한국어판으로 출간된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시리즈입니다.
이번엔 시리즈 중 여덟 번 째 책인 <좀비 섬의 생존자>가 나왔답니다. 전작인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우민 왕 아칠리저'와 '수수께끼의 수중 도시' 편을 아이가 참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 책도 읽어보게 되었어요.
저는 처음에 이 책을 초등 3학년 아이가 다 읽을 수나 있을까 했었거든요. 그림 하나 없는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책이지만 아이가 이상하리만큼 잘 읽는 책이에요.
어린 친구들이라면 처음에는 책 두께에 압도당할 수도 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1~2줄을 넘지 않는 대화체 위주의 구성과 빠른 전개 덕분에 아주 잘 읽혀지는 책이에요.
마인크래프트 세상에서 홀로 좀비와 늑대에게 쫓겨 도망치던 소년이 한 의문의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서로에게 이름(소년은 가이, 소녀는 서머)을 붙여주고,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공유합니다.
가이와 서머는 마인크래프트 세계에 남겨진 생존자로 서로 갈등도 있었지만 결국은 함께 한 팀을 이룹니다. 험난한 모험이 끝났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들은 이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새로운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었죠!
마인크래프트 공식스토리북 <좀비 섬의 생존자>는 따로 삽화가 없어도 머릿 속에 게임 속 세상이 그려지듯이 묘사되어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답니다. 마인크래프트 게임에 친숙한 친구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평소 독서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이라도 게임 속 세상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라면 푹 빠져들어 읽을 수 있겠지요? 게임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독서력을 키우려는 초등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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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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