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무심히 조금 이상한 화가 고흐의 이야기를 고흐의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몹시 남들과 다르지만 그저 옳다 그르다의 잣대를 들지 않고 이해하며 바라보게 만드는 고흐(장지후)가 거기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무한 신뢰하고 이해해주고 뒷받침하는 동생 테오(윤은오)도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모두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하는 사람만 눈에 띄지만 이렇게도 서로 사랑하는 형제를 보니까 나는 내 주변사람에게 얼마나응원을 해주었나 싶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안될때 사랑을 표현해야겠습니다
와중에 이 공연 웃기고 재밌습니다
심각하다 웃기다 엉덩이에 뿔은 날지언정 보기를 강추합니다
관객이 무대 안에 스며든 듯 함께하는 공연입니다
오늘은 뒷자리 관객들이 호응이 좋아서 저도 더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