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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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보다 더 중요한 공부는 없습니다
글쓴이
박은선 외 1명
더블북
평균
별점9.8 (41)
러블리여니

 





 



책 읽기보다 더 중요한 공부는 없습니다.



 





 



 책을 좋아해서 도서관 봉사도 하고 아이와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는데요. 스스로 골라 보는 데 한계가 있고, 독서 모임을 했던 좋았던 경험에서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오랫동안 마음 한편에 남아 있어서 독서에 대한 갈증으로 남아있었어요. 읽기 쉬운 책은 엄마도 아이도 읽기 쉬운데 점점 더 글이 있는 책.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책도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책 읽기의 단계를 높여주면 좋을지 고민하던 차에 보게 된 "책 읽기보다 더 중요한 공부는 없습니다." 책 읽기에 관심이 있는 아이에게 책을 통해 어떻게 소통하면 좋을지 알고 싶었고, 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했어요.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안에 각 2장으로 나뉘어 있어요.



 



1부 현명한 엄마의 선택은 책 모임.



 







 



16. 단편적인 지식 쌓기는 더는 입시에 유리하지 않습니다.



 



20. 우리는 책을 통해 과거를 배우고 현재를 알고 미래를 설계합니다. 지식을 쌓고 아이디어를 창출하지요. 책을 통해 세상을 보는 혜안을 갖게 되고 인생의 길을 찾습니다. 내가 하지 못한 일을 저자의 경험을 빌려 만나게 됩니다.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 진보하게 됩니다. 인생에서 배워야 할 가치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사색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하지요. 개인의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24. 온라인 수업은 '공부는 결국 스스로 힘으로 해야 한다'라며 자기주도 학습의 열풍을 몰고 왔지요. 학원에 의존했던 수동적 공부의 민낯이 드러나며, 주도적 공부 방법을 초등부터 기르겠다고 엄마들이 나섰습니다.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의지를 습관을 통해 심어주어 차후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엄마들이 앞장선 겁니다.



 



아이를 키우며 정보를 얻기 위해 엄마들과 모임을 만들고 각자의 정보 공유하고 다양한 정보를 체득하지만 에너지 충전이 아니 소비가 되는 모임은 점점 소원해지더라고요. 학습 정보를 공유하고 내면을 키우기 위한 공감대가 비슷한 사람들과의 효율적인 모임을 갈망하다가 돌고 돌아 찾게 된 책을 통한 소통이 제일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될 즈음. 이 관계를 어떻게 하면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가능할까를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37. 독서는 아이도 엄마도 생각하는 사람이 되게 합니다. 책 읽기는 사고의 과정이지요. 습관처럼 책을 읽으면 생각은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영상만 즐겼을 때와는 다르게 엄마의 생각은 깊어집니다.



 



첫 장을 읽으며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그때의 고민했던 시절로 시간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어요. 매일 책을 읽어주던 일, 다른 지역의 어린이집을 다니며 동네 친구가 없어 고민했던 일. 등 하원 버스를 타지 않으니 유치원 모임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 같은 반 친구가 없어 심심했던 일. 그래서 초등학교도 아는 친구 하나 없이 입학했고. 코로나 시기에 학교에 가는 날보다 집에 있는 날이 더 많았던 일등...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노력했던 책 읽어주기, 아쉬웠던 점도 떠올랐지만. 그래도 책을 꾸준히 읽어주려 노력했던 시간에 뿌듯함도 남아있어 다행이었어요.



 



61. 초등 엄마 책 모임은 인생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소중한 인연은 인생에 관대한 시선을 갖게 하지요. 내가 몰랐던 세상을 이해하게 됩니다. 혼자 책을 읽었더라면 놓쳤을 지혜를 얻게 됩니다. 책 읽기와 사람 읽기가 공존합니다.



 



 



 



2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책 모임.



 



72 엄마는 시간도 돈도 마음도 여유가 없습니다. 좋아하던 운동을 배우는 것도 뮤지컬을 관람하는 것도, 미용실을 가는 것도 늘 후 순위로 밀려나 있습니다. '아이가 크면 내 시간을 가져야지' 하며 희생을 감수하지요.



 



73. 엄마의 마음에 평화가 있어야 가정도 따뜻하게 유지되지요. 엄마가 불안한 눈빛, 성난 마음, 억압된 감정을 가지면 아이에게 온전히 전달됩니다. 어느새 아이들은 엄마의 무기력한 마음을 닮아가기도 합니다. 육아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제때 풀고 '엄마'의 책무를 잠시라도 잊을 만한 창구가 필요합니다. 독서만큼 효율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책 모임을 하면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를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육아서는 나름 읽었다고 하는데도 다 같이 또 육아서를 읽어야 할까 고민되더라고요. 매번 읽는 육아서 말고 다른 종류의 책을 읽으며 또래 엄마들과의 모임을 유지할 수 있을까도 생각했었는데요.



-저자가 책 모임을 통해 읽었던 책들과 공유한 내용. 그들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이번 장은 사실 제일 좋았어요. 이런 책을 읽으면 좋겠구나. 이런 책도 있구나 하며 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 기뻤고 유용했어요.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2부의 내용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책 모임과 책으로 토론하는 과정에서도 엄마인 나 자신을 중점으로 이끌어 줍니다. 빠질 수 없는 책 수다에도 팁이 가득 담겨 있어요.



 



 



[책 속의 책]





  • 완벽한 아이. 말의 품격(82),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공부의 미래, 12가지 인생의 법칙, 임포스터,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긴긴밤.





이 중 익히 제목을 들어 본 궁금했던 책들과. 읽고 싶은 책으로 구분해두었어요. 시간을 두고 차근히 다 도전해 볼 예정이에요.



 



112 일부러 육아서를 고른 것도 아닌데 부모가 되어 읽은 책이라서 그러니 인문 교양서를 읽고도 양육에 대한 부분에 눈길이 갔습니다.



 



정말 200% 공감되는 구절. 무슨 책을 읽어도 '양육'에 관련된 내용은 더 잘 보이고 더 와닿았던 경험이 있고 아직 그 과정은 진행 중이에요.



 



엄마들의 책 모임을 시작하는 방법과. 책 모임을 통해 나눈 수다는, 학습에 대한 같은 생각을 가진 수다도 있어서 무척 공감되기도 했고, 제게 또 중요한 정보가 되어 유용했어요.



 



육아를 할수록 어렵다는 것이 이런 이유인 것 같아요. 미래를 염두에 두어야 하고 그 미래는 이이를 위한 아이의 미래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 미래를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길 바라면서도 안정적인 일이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죠.



 







 



 



3부 책 모임 엄마들의 책 육아 실천 비법



215 독서는 지식이 아닌 재미로 느껴야지만 공부 머리가 자란다고 했습니다.



218. 인생 선배로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지식이 깊고 일류 대학을 나와도 자기 삶에 애정이 없는 사람은 행복하지 않다는걸요. 부모는 아이에게 더욱 나은 삶을 위해 책을 권하고 있습니다. 자기 내면을 돌보는 매개물로 책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으로요.



 



231 짐 트렐리즈는 아이에게 매일 책을 읽어주면 아이의 뇌가 자극되어 이해력, 어휘력이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부모와 끈끈한 유대관계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233 과업이라 생각하지 말고 책을 읽어주세요. 지레 포기하지 마세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됩니다. 15분이어도 충분합니다. 하루 15분으로 아이의 유대관계를 끈끈하게 하고 인지발달도 된다면 해볼 만한 투자 아닌가요?



 



 



책 육아를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번 장에서는 엄마들이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어요. 아이가 성장하며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니 점점 잊고 지낸 것들도 있었죠. 그래서 다시 떠올려 줄 때마다 '맞아, 한참 잊고 있었네' 하며 떠올리며 반성했어요. 하루 15분이 뭐 그리 대수인가요? 사실 휴대전화 잠시 꺼두고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죠. 마음먹기 나름이죠.



 



258 엄마가 아이의 사랑을 배우세요. 엄마의 순수한 사랑을 받는 아이들은 마음이 영롱한 아이로 자랄 거예요. 사람은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지요. 맑은 마음을 지닌 아이는 공부도 독서도 할 수 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내 아이의 사랑에 자꾸 조건을 내세우는 엄마가 되고 있는 건 아닌지, 엄마의 입장이 엄마가 아닌 선생님으로써의 입장이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이 아이에게 뭔가 가르치려고 하는 상황이잖아요. 학교 학원 가족들.. 그렇다면 엄마는 온전히 엄마가 되어 주면 어떨까요? 그럼 아이는 정서적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이고 단단한 마음을 가진 아이가 되고 자존감은 따라올 거예요.



 



이 책이 궁금했던 이유 중 첫 번째는 책 모임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어서였어요. 책 모임을 시도해 본 적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지속되기가 쉽지 않았어요. 각자의 삶으로 바쁜 일정에 만나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재미는 있었지만 지속하게 해주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서 책 모임을 구성하고 이끌어 가는데 유용한 정보와 팁이 있어 좋았어요.



 



그런데 그보다 더 유용했던 것은 책을 통해 내 아이를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 아이에게 책을 어떻게 노출해 주고 있는 거였어요. 아이가 성장할수록 책을 선택하는데 자유보다 권유를 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뭔가를 '해야지' 하고 알아서 하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해보자'하며 권유하는 것. 그리고 같이 읽어주고, 엄마도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것. 이걸 모르는 엄마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실천하느냐 듣고 넘기느냐의 차이겠죠. 실천하는 모습을 엄마가 보여줌으로써 아이도 보고 배우는 것이 분명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최근 학습만화를 즐겨읽는 아이가 걱정되었던 적이 있지만 자유롭게 읽고 아이가 원하는 만큼 읽으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통해 실전 책육아에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활력을 얻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읽기보다더중요한공부는없습니다 #더블북 #박은선 #정지영 #독서골든타임



#인디캣 #책육아 #책모임 #독서모임 #독서의힘 #독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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