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들이 모여 사는 산에서 그들의 심부름꾼으로 자란 신. 하지만 작은 날개 때문에 날지 못하고 놀림 받기 일쑤. 산신님 곁에서 태어난 이름없는 신령은 특이하게도 고임만 먹을 수 있고 사악한 기운인 고임을 먹어치워 많은 사람들을 보호하지만 오히려 괴물 취급을 받습니다.

  어린 시절 친구가 된 두 존재가 후에 재회하는 이야기로 그림체 이쁘네요. 그냥 몽글몽글 사랑스러운 작품입니다. 산신의 정체나 바쿠가 고임만을 먹는 이유가 나올거라 기대했지만 그냥 마무리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