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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쉽게 가르치는 유아영어
- 글쓴이
- 정부연 저
랜덤하우스코리아
처음 책을 받았을때는 이 책이 잉타를 기초에 둔 책인지도 몰랐답니다.
그러고 나서 설명서를 읽었을때는 "이책, 홍보책이였던거야?"하면서 한번 실망을 했지요.
그래도 서평도 써야하고 어떤 책인지 궁굼하기도 해서 책을 펼쳐 보았는데, 이거 쉽게 그냥 흘려버릴 책이 아니란걸 알았답니다.
그래서, 형광펜을 들고 다시 천천히 읽어내려갔지요.
한마디로 엄마표 영어를 위한 길라잡이책이더군요.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여러 책들(노부영, 베오영, 마더구즈, ort,,,)을 잉글리쉬타임을 주 메인 교재로 했을때 어떻게 접목을 시키면서 활용을 해 나갈지에 관해 아주 설득력 있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전에 쑥쑥을 통해서 잉글리쉬타임 체험을 한 적이 있어서 잉타가 좋다는 건 일찌감치 알고는 있었지만, 사실 가격이 착하지가 못해 많이 망설이고 있었답니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읽으니 이거 가만히 주저앉아 있을수가 없게하네요.
울 큰 아이 지금 6살 , 이제 한달이면 7살이 되어 가는데, 지금 하고 있는 엄마표 영어로는 너무 부족해 보이고...
정말 이 책에 씌인대로 좋은 책들의 좋은 점만들 아이한테 심어준다면 우리 아이의 우뇌가 팍팍 돌아갈것만 같네요.
좌뇌의 발달이 점점 커져가는 6세이전에 우뇌학습법을 미리 알았더라면 지금쯤 울 큰아이의 입에서 영어가 술술 나오고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자 왜이리 후회가 되는지요...ㅠㅠ
여지까진 그래도 엄마표로서 여러 사이트를 기웃거리면서 좋다는 걸 조금씩 해줬던거 같은데, 이 책을 읽고나니 큰흐름없이 여기저기 흔들리기만 한 엄마같아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는 안도한 부분도 없진 않아 다행스럽네요.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지 않은것과 그래도 꾸준한 영어 환경을 만들기위해 노력한점, 품앗이를 통해 스토리텔링을 꾸준히 해왔다는 것에는 어느정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말하는 영어를 가르치려고 하기보단 읽기를 위한 영어를 강조해온거 같네요.
엄마표 영어의 가장 취약점인 대화상대자의 부재는 사실 저도 많이 생각하고 있었더 점이네요.
아무리 엄마가 열심히 교구를 만들고 워크시트를 프린트한다고 해도 아이와 함께 영어로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아이의 입이 영영 열리지 않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이런생각에 어떻게해서든 못하는 영어로 물어도 보고 말도 안되는 말을 지껄이곤 했는데, 이 책에서 갈길을 아주 잘 제시해준거 같아 마음이 든든합니다.
엄마표 영어의 첫번째가 엄마의 열정이라면 그에 수반된 좋은 교재 또한 아주 중요할거 같네요.
아이들한테 엄마가 읽는책이 잉글리쉬 타임에 관한 책이라고 하자 울 아이들 전에 받은 체험 cd가 생각났는지 틀어달라고 하네요.
열심히 "Shake your body"를 부르고 따라하더니 cd-rom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체험으로 한번 해본건데도 노래와 대사를 줄줄 따라하는 큰 아이를 보면서 아웃풋에 다시한번 놀랐답니다.
엄마표 영어를 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엄마들, 편견에 빠져서 이것저것 교재들만 뒤적이고 있는 엄마들에게 갈길을 제시해주는 너무나 반가운 책인거 같습니다. 너무 늦은게 아닌가 생각도 되지만... 그래도 엄마표 영어로서 가장 중요한 열정이 있으니까 우리 아이들이 결코 늦은건 아닐꺼라고 다시금 생각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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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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