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서평단에 당첨된 <인조 1636>이 어제 도착했습니다. 작년 연말 맹인 침술가(류준열)를 중심으로 소현세자의 죽음과 인조(유해진)의 광기를 다룬 [올빼미]를 관람하며 인조라는 인물에 대해 좀 더 깊게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운좋게 인조와 병조호란을 다룬 <인조 1636>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자 유근표는 20여 년간 성곽과 병자호란을 연구했고 현재 역사를 주제로 한 저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분이라고 합니다.

인조仁祖 1636 유근표 저 북루덴스 | 2023년 03월

 이 책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을 파헤쳤을 뿐만 아니라 모든 내용을 조, 청 양국의 1차 사료를 중심으로 기술했다. 그 내용은 인조반정 → 이괄의 난 → 정묘호란 → 병자호란 → 소현세자의 볼모 생활 → 소현세자와 강빈의 죽음 → 석철 3형제(소현세자의 아들들)의 죽음, 그리고 부록으로 병자호란 당시 항전의 현장이었던 남한산성을 실었다.

 - 서문 중에서

 서문을 통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역사적 범위를 알 수 있는데 유익하고 즐거운 독서가 될 것 같습니다. 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