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
  1. - 本格推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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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 미스터리 걸작선
글쓴이
아서 코난 도일 저
국일미디어
평균
별점8.9 (7)
Kel
아서 코난 도일하면 셜록홈즈와 와트슨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의 재능을 이 한가지 시리즈에만 썼겠는가? 아가사 크리스티만 해도, 화자를 미스 마플이나 포와로, 터미와 터펜스 등 달리하지 않았던가..

코난도일이 심령학적인 것에 관심을 가졌다지만, 여기에 소개된 작품들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심령학적 단편물보다는 그래도 추리물에 가깝다. 다소 셜록홈즈의 케이스북과 같은 수준이다.

-사라진 특별열차 : 급하게 급행 열차를 탄 유일한 승객과 직원들이 열차와 함께 사라진다. 무슨 데이비드 커퍼필드냐 하겠지만, 데이빗 커퍼필드도 트릭을 썻듯 짐작이 가능하다.

-딱정벌레 채집가 : 딱정벌레에 관한 학식과 체력, 침착함을 겸비한 의사를 찾는 광고가 나와 의사인 화자가 이에 응한다. 시골저택에서 일어난 사건. 생각만큼 딱정벌레가 사건에 개입된 것은 아니다.

-시계와 함께 발견된 남자 : 열차에 맨처음에 타지 않았던 사람이 기차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이것 또한 맨처음부터 의심스럽게 쫓아가면 충분히 예상가능하다.

-검은 상자의 비밀 : 시골 귀족의 저택에 가정교사로 간 화자가 주인인 귀족의 서재에서 여자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거야 말로 추리소설의 시대성이 느껴진다.

-검둥이 의사 : 남미출신의 의사가 파혼을 한 뒤 시체로 발견된다. 하지만 전 약혼자는 그가 살아있다고 주장하는데... 예전에 읽은 추리소설에 관한 책에서는, 추리소설에서 쓰지말아야 할 법칙이 있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쌍둥이를 등장시키지 말것 이었다.

-우림과 둠밈 : 유대인의 유물인 가슴장식품의 보석 세공이 손상되는 사건이 일어나나, 그 보석들은 다 진품으로 여겨진다. 그럼 과연 도둑은 왜 이런 일을 했을까? 읽고 나서 왜 보석감정인은 보석이 건드린 열의 보석만을 감정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짧은 시간 마다 읽어 내려가기 편하다. 간만에 소개되지 않은 거장의 작품을 읽어서 무척 기쁘다. 해설자인 정태원씨 처럼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이 더 많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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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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