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리뷰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
- 글쓴이
- 크리스 프렌티스 저/김지영 역
판미동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항상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을 담고 있는 이 도서는 책을 읽기 전과 읽고 난 후의 제목을
바라보는 시선이 전혀 달라진 것을 자각할 수 있었어요.
도서의 제목의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미가 단순한 마음의 혼란스러움이 아니라
자신이 느끼는 행복감이 얼마만큼이나 휘둘리지 않고 평정심을 가질 수 있느냐라는
진정한 마음의 평화라는 의미처럼 느껴져요.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수많은 일 중 최상의 것이다."
솔직히 처음에 이 도서의 기본 명제가 되는
이 문장을 처음 접했을 때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예요.
과연 그런 생각이 참담한 현실의 상황에 처했을 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비관적인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책 속에 소개된 실제 저자의 마약 중독자인 아들을
치유하기 위해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다양한 노력과
40여 차례나 중독에서 벗어났다가 재발하는 과정에서 얻은
삶의 깨달음과 최고의 행복의 기술을 읽으면서 제 생각은 바뀌었어요.
어쩌면 최악의 끔찍한 삶의 경험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 시간을 최고로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점이 놀라웠거든요.
중독에서 벗어난 것 같다가 다시 재발하고
그 과정속에서 느낀 절망감과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내면의 힘은 최악의 시간이 최상의 시간을 열어 주는 길이라고
믿는 우주의 인과관계의 법칙에 대한 긍정이
가져다 준 진정한 행복의 기술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어요.
수많은 최악의 절망에 가까운 상황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문헌에 담긴 주옥같은
명언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도서는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다시 읽고 싶어지는 문장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온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읽고 나서 또 다시 한번 페이지를 넘겨서
다시 읽고 싶은 그런 마음은 저의 독서 습관에
전혀 없었던 과정인데 이 도서만은 예외예요.
언제나 옆에 두고 읽으면서 진정한 행복과
내 마음의 평화가 무엇인지를 되새김질하면서
다시 느끼고 싶게 하는 주옥같은 글이 많아요.
제가 북마크까지 하면서 읽고 또 읽고 있는
글귀가 있는데 캘리그라피로 만들어서 소장하고 싶어요.
행복은 느낄수록 더욱 행복해지고
불행은 느낄수록 더욱 불행해집니다.
여러분도 이 글에 동의하시나요?
인생과 행복에 대한 확고한 철학만 있다면
자신의 삶을 실망하고 불행만을 느끼면서
지내는 일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이 도서는
삶에 대한 의문이 저절로 풀리고 완전한
행복을 찾아올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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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