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프로시져 방식의 개발만 10년을 넘게 해왔다. 그동안 객체지향 언어를 접해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당장 개발 업무에서 사용해야 하는 언어와는 맞지 않다 보니, 대충 혼자 책 한두권 읽은 것이 전부여서 객체지향을 직접 경험해 보지는 못했었다.

개발에서 관리직으로 보직이 변경되면서 , 내가 관리하는 팀원들이 개발 능력을 올리기 위한 자기계발에 너무 공부에 태만한 것 같아, 나 스스로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객체지향을 제대로 공부해 보자 마음 먹게되었고, 책을 찾아보던 중 이 책의 서평이 너무 좋아서 망설임없이 구입을 하게됐다.

 

아직은 끝까지 보지 못했고,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군데군데 보이지만, 객체지향은 클래스라고 생각했었던 나의 생각이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수 있었고, 객체지향이라는 본연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충분히 느낄수 있게 해 주었다.

이 책을 계속 곁에두면서 틈틈이 다시 읽고, 팀원들과 돌려보면서 의견을 나누다 보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도 결국은 이해가 될꺼라 기대를 하며 서평을 끝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