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련애가 2권은 1권보다 더 잔잔하면서도 슬픈 내용이네요.

작가님이 정말로 제목을 잘 지으신거 같아요.

등을 보이는 자와 등에 기댄 자와의 노래, 두 번째 이야기-초원의 노래라고 설명이 되어 있던데, 여기서 등을 보이는 자는 대체 누구였을 까요?

처음에 타국으로 시집오기 싫어했던 유란일까요?

아니면 상대국의 왕자였던 유란의 남편일까요?

당연히 타국으로의 결혼이 싫었겠지만, 곧 착한 왕자에게 정을 주고 사랑한 유란과는 달리 왕자는

뒤늦게 마음을 여는거 같아서 좀 답답했어요.

그런데, 결말이 이렇게 비극적이라니.. 더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