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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의 모험
- 글쓴이
- 하워드 파일 저
현대지성
나의 초등학교 시절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은 동화책 중 하나가 바로 '로빈훗의 모험'이다. 정말 책이 너덜해지도록 무한 반복하며 읽고 또 읽었다. 동화책으로 내용도
무척이나 재미있게 각색되었고 삽화 보는 재미도 솔솔한 책이었다. 그후 다시 그 책을 만난적은 없었고 그저 나의 추억과 함께였는 데 다시금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로빈 후드의
모험'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린 시절 읽었던 '로빈훗의 모험'과 비교하기도 했는 데 끝부분이 조금 달랐다.
내가 읽었던 동화책에는 로빈 후드를 죽음으로 몰아간 이는 수령의 딸이었다. 여튼 그 시절에 내가 읽었던 동화책들의 내용이 책마다(출판사) 조금씩
다른 부분도 있었기에 읽으면서 의문을 가지기도 했었다.
하워드 파일의 첫 작품인
이 책은 삽화가인 저자의 삽화도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때때로 삽화를 보면서 책 속 이야기를 상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로빈 후드가 어떻게 하여
범법자가 되어 셔우드 숲에서 지내게 되는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의 오른팔인 리틀 존과의 만남의 이야기가 나온다. 초등 5학년 때 쯤
읽었던 이 책은 나에게 셧우드 숲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책 속 주인공들을 동경하게 만들기도 했다. 모험심은 없었던 나였지만 다양한
모험담을 담고 있는 책들이 유독 좋았다. 그 당시엔 그 이유를 몰랐는 데 지나고 생각해 보니 내게 없던 모험심과 어쩌면 그 당시 다소 좋지
않았던 환경에서 벗어나고픈 욕구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셔우드 숲에서 의로운 도적(?)들의 대장인 로빈 후드의 재미난 모험담을 유쾌하게
담고 있다. 시대를 막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감동과 독자에게 주는 교훈과 철학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 책은 재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
특히 동화책에 있어 재미는 필수가 아닐까 싶다. 어린 시절 동화책으로만 만난 로빈 후드의 모험을 이렇게 원작 소설로 새로이 만나게 되어
행복했다. 어린 시절 읽었던 로빈 훗의 모험을 떠올리며 울 녀석들에게도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추억 속 그 책,
'로빈훗의 모험'! 원작 소설도 무척이나 재미있음을 알려 드리며 서평을 마친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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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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