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소설이아니라서  좀  답답하게 읽었네요

남주는 똑똑한 의대생이지만 가난하고 자존심만 가득한 사람이라서 자신에게 찾아온 사랑을 인지할 사이도

없이 냉혹한 현실앞에 굴복하고 미국으로 떠나버립니다 

여주는  돈많은 집 외동딸이라서 자신의 사랑에만  애기처럼 매달리며 현실을 바로보지 못하다가  집안이 부도로 망하면서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병든 엄마를 부양하면서  힘들게 살아갑니다

그러다 다시 한국에서 만난 둘은 바뀐 서로의 입장과 지나간 사랑사이에서 방황하게 됩니다

결국은 돌고 돌아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예전의 로맨스 소설이어서 요즘 읽으니 지루한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래도 둘의 마음이 이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