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지층
  1. 짧은 한 줄 긴 여운<한 줄 읽기>

이미지

글쓰기는 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작업 중 하나다. 나는 이 년마다 한 번씩 컴퓨터 앞에 앉아 내 영혼 안에 자리잡은 미지의 바다를 바라본다. 그 바다에는 섬들이 있다. 그 섬들은 발전되고 탐구될 가능성이 있는 생각들이다. 나는 '말'(言)이라는 이름의 배를 타고 가장 가까운 섬으로 항해를 떠나기로 한다. 가는 도중에 파도와 바람과 폭풍우를 만나지만 나는 계속 노를 저어 나아간다. 지쳐서 힘이 다 빠져버린 뒤에야 내가 항로에서 벗어났음을, 배를 대려 했던 섬이 수평선에서 사라져 버렸음을 깨닫는다


 


파울로 코엘료 <오 자히르> 98-99P '한스의 질문' 中

좋아요
댓글
1
작성일
2023.04.26

댓글 1

  1. 대표사진

    서사가

    작성일
    2008. 9. 22.

검은지층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09.9.11

    좋아요
    댓글
    2
    작성일
    2009.9.11
  2. 작성일
    2009.5.17

    좋아요
    댓글
    2
    작성일
    2009.5.17
  3. 작성일
    2009.1.12

    좋아요
    댓글
    2
    작성일
    2009.1.12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26
    좋아요
    댓글
    209
    작성일
    2025.5.26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27
    좋아요
    댓글
    129
    작성일
    2025.5.2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26
    좋아요
    댓글
    100
    작성일
    2025.5.26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