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감독
- 존 왓츠
- 제작 / 장르
- 미국
- 개봉일
- 2019년 7월 2일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감독: 존 왓츠
출연진:톰 홀랜드(피터 파커 / 스파이더맨 ),제이크 질렌할 (쿠엔틴 백, 미스테리오), 사무엘 L 잭슨 (닉 퓨리), 젠다야 콜맨 (미셀 존스) 외 다수 출연.
7월 3일 저녁에 CGV에서 다시 돌아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보았습니다.
마침 옆 좌석에 남자 고등학생들이 여럿 앉아있어서 10대들의 열렬한 반응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어벤져스>와 마블팀에서 수 많은 히어로들을 보내고, 이제 마블에는 많지 않은 히어로들이 남았습니다.
이번 <스파이더맨>에서는 아이언맨이 사랑하고 아꼈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과연 아이언맨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아이언맨과 비교하자 하니, 그동안 맨손 투혼을 하던 고등학생 피터 파커 시절의 영화보다 스케일과 CG과 엄청나게 거대해지고 화려해졌습니다.
빌런으로 나오는 미스테리오 (제이크 질렌할)가 평범한 인간으로서 완벽한 증강현실을 다루고, 게임에 몰입하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크게 매력적이고 성공적인 영화라고 봅니다.
그래서, 스포일러라서 이 리뷰에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쿠키영상이 스파이더맨에 대한
마블 스튜디오의 야망을 담았다고 봅니다.
이번 <스파이더맨>에서는 피터 파커의 풋풋한 고등학생의 생활과 사랑이야기도 잘 살려서 그 부분은 존 왓츠 감독의 <스파이더맨: 홈 커밍, 2017>과 분위기를 같이 합니다.
다만, <스파이더맨>은 소니 픽쳐스의 히어로여서 2년후면 돌려주어야 할 텐데, 마블은 아이언맨의 후계자로서 스파이더맨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은 그 결이 매우 다르니까요. 아이언맨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재산과 기업도 갖고 있는 사람이어서 새로운 무기나 슈츠를 개발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스파이더맨은 고등학생 이지요.
이번 영화에서는 아이언맨이 안경을 주고 갔지만, 다음 편에서 또 아이언 맨이 또 무언가 주고 갔다면 그건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 이번 영화에서도 토니 스타크가 안 나왔는데도 대사의 반이 토니 스타크를 언급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화려한 CG, 능력있는 빌런 등 볼거리가 많은 <스파이더맨>이었습니다만, 저는 예전의 소박한(?) 스파이더맨이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마블은 물량으로 승부를 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각 도시가 매우 상세하게 나오는데 협찬 느낌이 많이 나서요. ㅎㅎㅎ
나만의 평점: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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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