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중앙일보 위크엔트팀 음식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유지상 씨가 지난 6년간 연재해 온 맛 칼럼 '맛집 풍경'과 '맛있는 나들이'에 새로 취재한 내용을 추가해 240p 분량으로 엮어낸 본격적인 맛집 가이드북이다.
가족모임, 동창모임, 비즈니스 모임, 직장 회식, 연인과의 데이트 등 다양한 목적의 만남에 어울리는 맛집을 분위기 있는 사진과 함께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뒤 인덱스 부분에서 지역별·메뉴별로 다시 정리해주고 있어 찾아보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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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적인 면에서나 활용도 면에서도 굉장히 좋은 정보와 자료들로 가득차 있었다.

다만 출간 시점이 2004년이고  강산이 6개월도 안 되어 바뀌는 요즘같은 시대속에 최근 코로나로 휴업이나 폐업하는 곳들이 많아 하고 있는 유무에 대해 궁금해졌다.

맛있다고 소문난 곳은 사람들의 대기모습으로 알 수 있는데 장소와 메뉴 모두 다양하고 분위기에 따라 목차를 나눠 소개한 부분도 센스있었다.

보너스 정보 코너, 음식 용어같이 보통 흘려 볼 수 있는 내용도 잘 챙겨서 서울의 숨어 있는 곳, 유명하거나 소문난 곳을 아라려주며, 또 다른  인터넷 맛집 사이트들을 소개하므로써 보다 빠른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미리 만났으면 정말 좋았을 책이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