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읽는중..

흔들리며 버티며 살아가는 나무의 지혜
[나무처럼 살아간다]

☆ 단풍나무 ; 시작은 비록 미약할지라도
산속의 삶의 속도가 느리고, 겨울이 혹독하며, 마음껏 가지를 뻗지 않는 편이 현명한 곳이다.
눈부신 가을 단풍을 피워내고, 억지스럽지 않은 우아한 자태를 드러낸다.
저 그림속 단풍은 꼭 내장산 저수지를 보는 것 같다.
어릴적부터 단풍은 늘 곁에 있었다. 저 나무아래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억지스럽지 않는 우아한 자태를 보고 배웠어야 했는데..

☆ 사시나무 ; 우리는 서로의 힘
사시나무 몸통만 보면 별개의 존재로 보이지만, 뿌리가 서로 엮여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좋은 것을 다 함께 나눌 수 있다.
올해는 어려워서 연탄공급도 적다는 뉴스를 보았다.
앞으로 다가올 추위에 막막하다는 그분들의 한숨을 보며.. 안타까웠다..
나눔이 필요한.. 겨울이다..
☆ 서어나무 ; 가장 나답게
내 모습을 지킨 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나무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무엇이 되기 위해 엽록소를 낭비하는 법이 없다.
겸손한 서어나무도 그렇다. 늘 건강하고 견고하게 수천년동안 자기 자리를 지켜왔을 뿐.
오늘도 이렇게 나무를 통해 배우며 하루를 보낸다..
세상 어디에나 배울 것이 참 많다..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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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