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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철학사



유대칠 저

이상북스 | 2020년 01월





ㅇ왜 이책의 제목이 한국철학사가 아닌 대한민국 철학사인가?



'대한민국'은 임시정부로 시작했다. 임시정부는 아직 있지 않은 나라의 정부다. 그들이 생각한 철학이 반영된, 아직 오지 않은 미래 국가를 위한 정부다(46쪽, 김상봉 "국가 속의 국가" 에서) 아직 온전히 현실화 되지 않은 가능성 속 국가에 대한 정부다. 그러나 그저 가능성으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3.1혁명을 통해 표출된 독립에 대한 민중의 요구로 일어난 정부다. 민중이 불러 세운 정부다. 지금 현실에 안주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정부다. 이렇게 생각하면 한국이란 국가가 임시정부에서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철학적이다(47쪽).



 조소앙이 민중을 끌어간 게 아니라, 민중이 조소앙의 사상을 사용하여, 스스로 조선이 아닌 대한민국을 향하고 있었다.



 임시정부는 마땅히 있어야 하는 것의 부재 속에서 세워졌다. 부재의 부당함을 따지며 세워졌다. 어찌 보면, 부재를 자각한 민중민중의 합리적 애씀이다. 



0 임시정부란 무엇인가, 몇몇 양반들이 대한제국을 일제로부터 되찾기 위해 만든 것인가?, 아니다. 민중의 철학이 임시정부를 원했고, 미래의 국가를 세우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래서 대한 "민국"인 것이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정관념과 일상적으로 누군가의 의도에서 정의된 개념을 뒤집어 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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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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