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
  1. - Ho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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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나는 언제나 옳다
글쓴이
길리언 플린 저
푸른숲
평균
별점8.8 (52)
Kel

번역서로는 87페이지, 원서로는 96페이지의 이 단편은 2015년 에드가상 최우수단편상에 걸맞는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화자인 '나'는 대학을 다니다 집안파산으로 중퇴를 한 미혼모의 딸이다. 엄마는 나를 이용해 구걸을 하고, 길거리에서부터 사람들의 심리과 거래를 몸으로 익힌 나는 커서 점집 뒷방에서 수음을 해주는 일을 한다. 



성적인 거래임에도 여기를 찾는 인간의 심리와 말로서 하는 거래에 능숙한 나는 책을 좋아하는 단골과 북클럽같은 것을 할 정도인데, 손목이 아파 일을 그만둬야할 위기에 주인의 권유로 앞방 점집으로 나가 점을 봐주는 일을 한다. 





(문득 나도 이 생각을 했다. 내가 한가...한가보다고)



 



그런 그녀에게 똑똑해보이나 엉망인 상태의 전문직 여성 수전이 찾아온다. 남편은 계속 출장중이고 오래된 4층짜리 대저택이 이상한데다 남편이 데려온 15살 의붓아들 마일즈가 집의 영향을 받는건지 이상하다는 것이다.





 



이제 영약한 사기꾼 점장이 나의 이야기는, 내 손에 쥐어진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 The turn of the screw]나 윌키 콜린스의 [하얀옷을 입은 여자 The woman in white]인 고딕호러의 영역으로 넘어간다. 



 



과연 누구의 이야기를 믿어야 할 터인지. 글쎄, 번역제보다는 난 맨처음의 제목 what do you do? 가 마음에 들었다. '나'가 믿는 것에 따라 '나'의 일은, '나'의 역할은 바뀐다.



 



더운 여름 갑자기 서늘한 바람으로 소름이 끼치듯 짧지만 강렬한 작품이었다. 무척 마음에 들었다.  



 



 



p.s: 길리언 플린 (Gillian Flynn)



Sharp Objects (2006) 몸을 긋는 소녀

Dark Places (2009) 다크 플레이스

Gone Girl (2012) 나를 찾아줘 
Diabolical!



The Grownup 나는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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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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