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의 총애를 받던 후궁 기리츠보 갱의의 아들로 태어나 출중한 외모의 재능을 지녔지만

둘째였고 첫째는 정비의 아들이기도 했기에 천황이 될 수는 없었던 겐지. 친왕을 삼는다면

역모의 누명을 쓸 수도 있겠다 생각한 천황은 그를 신하로 삼기로 하는데요.

나이를 먹어가며 그 외모와 재능은 더욱 빛이났고, 그래서인지 여러 여자들과의

연분을 만들어 갑니다. 천황의 총애받는 아들이라는 신분과 뛰어난 외모와 재능을 이용해

상대 신분과 귀천,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는 맹활약을 보여주는 군요.

일본 고전 문학중에서는 최고의 찬사를 받는 겐지이야기를 이제야 접하게 되네요.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좀 지루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 문화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한 탓일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찬찬히 한번 더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