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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에서 떠나는 유럽·아시아 문화기행
- 글쓴이
- 권동환 저
유아이북스
'방구석에서 떠나는 유럽, 아시아 문화기행'은 60여 국을 횡단한 대한민국 청년의 문화답사기이다. 지은이는 여행가로서 여행 속에서 얻은 경험과 사진을 혼자만 알고 있기에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공유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냈다고 한다.
워낙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와중에 코로나 탓에 해외를 못 나가는 상황이라 이렇게 책으로나마 방구석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책은 유럽, 중동, 아시아 3부로 나눠있다. 유렵의 경우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노르웨이 등이 있고, 중동의 경우 아랍, 요르단, 카자흐스탄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는 싱가포르, 대만, 일본, 라오스, 중국 등이 담겼다. 나에게는 낯설고 환상이 깃든 곳 유럽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나중에 가볼 곳을 탐색하는 시각으로 봤다. 책으로 봐도 여행의 설렘이 느껴지고 가보고 싶은 곳이 점점 늘어났다. 유럽에서는 특히 녹색이 찬란한 노르웨이에 가장 가보고 싶다. 중동에서는 가봤던 나라가 있다. 바로 요르단 한 곳. 내가 요르단을 갔을 때에도 중동 이란 곳에서 풍겨오는 위험함에 약간의 겁을 먹고 갔었는데 아랍이나 카자흐스탄까지 다녀온 저자에게 존경의 눈빛을 보낸다. 아시아 부분을 읽을 땐 익숙함과 반가움을 가진 눈으로 보았다. 이미 가봤던 곳이 많아서 또 가고 싶은 마음과 나의 옛 기억을 대조해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워낙 다양한 나라를 담은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여행의 정보를 얻기보다는 유럽, 중동, 아시아에 어떤 매력적인 나라들이 있는지 파악하는 정도로 보면 좋을 책이다. 나라마다 첨부된 사진들도 아마추어가 찍은 사진 같지 않게 선명하고 구도가 좋아 그 나라의 감성이 그대로 전해졌다. 책을 보는 동안 이 많은 곳을 여행한 저자가 부러웠다. 나도 자칭 여행가로서 동경스럽다. 코로나로 우울한 이 시점에 책으로나마 방구석에서 여러 나라를 누빈 느낌이 들어 즐거운 독서였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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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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