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향기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2
- 글쓴이
- 정은궐 저
파란 (파란미디어)
배송 받자마자 읽었던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을 다시 한번 읽었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빈틈을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을 메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읽으며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의 빈틈이 보이기 시작했다.
첫 번째 빈틈은 여림 구용하에 대한 이야기들.
구용하의 부인에 대한 이야기는 유독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에서도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서도 제대로 등장하지 않는
그녀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 것 같은데, 아마도 후속작에 등장할 부분이 아닐까...
두 번째 빈틈은 새로 등장한 사람들의 이야기들.
진짜 윤식의 사랑이야기, 새로운 사랑을 싹 틔운 재신의 이야기...
윤식과 서영, 재신과 다운의 이야기도 기다리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세 번째 빈틈은 많은 이의 기대를 살짝 저버린 윤희, 선준 커플의 로맨스.
숨막히는 떨림을 안겨준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에 비해
이젠 대놓고 좋아해도 될 그들이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서 조금 주춤했는데,
후속작엔 좀 대놓고 사랑해줘도 좋지 않을까... 하는 독자의 마음을 품어봅니다.
네 번째 빈틈은 윤희의 성장은 여기서 멈추기에는 부족하다. 라는 것이겠죠.
윤희는 끝없는 성장을 계속했습니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에서는 과거에 급제하고 성균관에서 생활하는 동안 학식을 쌓았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서는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당찬 여자로 성장했다.
하지만 청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더 성장할 그녀이기에...
아직 이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믿으며, 다시 1년, 2년을 기다려보려 합니다.
어서 후속작이 나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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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