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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과학 마을 대덕의 반란
- 글쓴이
- 강진원 저
렛츠북(book)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왜 '반란'이라는 단어를 썼을까? 아마도 맨 처음 삽을 뜨고 시작할 때만 해도 2022년 현재의 대덕연구단지만큼 성장하리라 생각하지 못해서였을 것이어서 그런가 보다. 한자어를 가져와보면 상전벽해?
1970년대 그런 미래를 보는 시야로 연구단지를 만들고 키우자고 결정한 의사결정에 감사함을 보낸다.
한편으론 책 맨 앞에 나오는 내용 중에 '중국 중관촌'에 관한 부분이 있는데, 중국 그들의 폭발적이고 집중적인 양성정책에 두려운 마음도 든다. 여의도 면적 50배. 현재 첨단 기업 2만여 개 유치. 구글 지사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 중국 북경대 칭화대 등이 인근에 있고, 중국의 첨단기술기업 바이두 샤오미 레노버 등이 시작된 곳. 우리의 대덕에 더 많은 투자와 청년창업이 활성화되길 바래본다.
2022년 현재 대덕특구에는 기계연구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정부출연기관 26개와 국공립연구기관이 13개,
카이스트, 충남대 등 대학 7개가 있다.
여기에 LG와 삼성 등 국내 대기업의 많은 민간연구소가 있고
2천여 개의 IT, BT 기업들은
연구 개발과 기술 상품화를 위해 밤에도 불을 밝히고 있다.
12쪽
나 개인적으로는 '한국형 인공태양 KSTAR'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고 관심이 갔다. 에너지 문제가 풀린다면, 그렇다면 지구상 근본적인 빈곤문제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정말 가슴 뛰는 이야기이다.
한국행융합에너지연구원에 설치된 초전도 행융합 연구장치를 KSTAR라고 한다. 핵융합 에너지가 궁금하다면 바로 머리 위 태양을 보면 된다. 태양은 내부에서 이런 핵융합 반응이 끊임없이 일어나면서 빛과 열이라는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공적인 핵융합기술을 이른바 '인공태양'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핵융합 연료인 중수소는 사실상 무한한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고, 삼중수소는 전 세계에 매장된 리튬을 활용에 얻을 수 있는데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은 현재 인류가 앞으로 1,500만 년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고 하니, 결국 기술상용화만 되면 인류는 에너지 걱정에서 완전히 해방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자인 이경수 박사가 오늘도 열심히 연구에 매달려 2025년까지 1억도 초고온 플라스마 300초 연속운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분은 정말 대통령 경호보다 몇 배 더 강화된 경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이 분 1956년생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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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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