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평 리뷰
다시, 좋아질 거야!
- 글쓴이
- 홍찬주 글그림
북멘토
「궁금한 편의점」의.. 홍찬주 글그림 『 다시, 좋아질거야 』
햇살 좋은 날..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인 토끼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야.. 날벼락처럼 하늘에서 새똥이 토끼에게로.. 뚝..ㅠㅠ
토끼야.. 난 말야.. 초등학교때 기억인데..
소풍날 아침.. 학교를 가는 길이였는데.. 내 인생의 첫 새똥을 맞은 거야..
그렇게 놀란 마음을 가지고, 나에게 새똥냄새가 나는 듯한 불쾌감을 가진 채.. 소풍날을 보냈어..
그래서 토끼 너의 마음을 바로 이해했지 뭐야..
토끼 너나.. 내가 이렇게 새똥을 맞을 줄 어떻게 알았겠니..
아, 이번엔 다시 새떼의 똥공격을 받은 토끼.. ㅠㅠ
똥을 닦을 새도 없이 도망가는 토끼를 본 친구들은 괴물이라며 도망가버리고..
토끼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 같았어.."
토끼야.. 난 말야.. 또 한번 새똥을 맞은 슬픈 기억이 있단다..
강릉바다 걷고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새떼가 내게도 나타난거야..
조류를 무서워하는 나인데.. 엄청난 수의 갈매기가.. 바로 내 머리 위에서 날고 있는거야..
그러더니.. 무언가 퍽.. 내 머리 위에 떨어지는 소리가..
그래, 바로 새똥을 또 싸고 간거야.. ㅠㅠ
그래도 난 새똥만 경험한 날이였는데..
토끼.. 넌 무서운 개까지 만나고..
개떼의 공격을 피해 물속에 들어간 너에게 커다란 물고기까지..
정말.. 도망쳐도 숨을 곳이 없어서.. 무섭고 슬펐지..
그래도 토끼는 역시 운이 좋았어..
갑자기 나타난 작은 물고기떼가 토끼에게 있던 똥을 다 먹어주는 덕분에.. 말끔해졌으니..
물밖으로 나온 토끼의 옷은 햇살과 바람이 말려줘서.. 다시 상쾌해진.. 토끼..
이렇게 너와 새똥 맞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줄이야.. 훗..^^
그래도 우리.. 앞으로 새똥은 다시 맞지 말자..!! ^^
'내게 왜 이런 일이' 라는 마음보다..
이렇게.. '다시 좋아지는 거야'라는 마음으로.. 어려운 일들도.. 이겨내는 거야..
... 소/라/향/기 ...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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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