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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 글쓴이
- 우에노 지즈코 저
동양북스(동양books)
인류 역사상, 역사 이전을 보아도 단 한 건의 예외도 없이 사람은 모두 태어나서는 결국 죽었다. 태어났던 사람 수만큼 죽는다.
그럼에도 죽음은 사회나 생활에서 꺼림직한 것으로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놓아 탄생보다 훨씬 낯설다. 사람이 죽으면, 죽어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 119인가? 112인가? 둘다 아닌가.
이 책은 지극히 현실적인 관점에서의 죽음을 어떻게 준비야할지 가르쳐준다. 또한 죽음에 대한 다른 관점을 보여주고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어차피 혼자가 익숙한 세상이다. 죽는 순간에만 번잡하게 누가 있어줄 필요가 있는가. 자녀손자들이 죽어가는 할아버지에게 둘러싸서 말을 걸었더니 시끄럽다고 이야기 했다던 에피소드를 보여주었는데 정말 본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이해가 간다. 늙어 죽는 것은 예측 가능한 죽음이므로 작별인사는 미리 잘 해두면 되는 것이다. 죽는 순간에 급하게 할 필요는 없었다.
앞서 읽은 책이 고독사에 대한 것이라 혼자 죽는 게 뭐가 나빠?하는 자세가 더욱 당돌하게 머리를 때려왔다. "떠난 후에..."에서 동정적으로만 본 죽음이 본인 입장에서는 달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같은 말을 한다. 고립되지 않을 것.
안락사에 관해서도 찬성하는 입장이었는데 이 책을 보고 반대하는 이유가 이해가 갔다. 눈치주는 문화가 강한 나라에서 순수히 자신의 선택일 수 있을까.
그럼에도 죽음은 사회나 생활에서 꺼림직한 것으로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놓아 탄생보다 훨씬 낯설다. 사람이 죽으면, 죽어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 119인가? 112인가? 둘다 아닌가.
이 책은 지극히 현실적인 관점에서의 죽음을 어떻게 준비야할지 가르쳐준다. 또한 죽음에 대한 다른 관점을 보여주고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어차피 혼자가 익숙한 세상이다. 죽는 순간에만 번잡하게 누가 있어줄 필요가 있는가. 자녀손자들이 죽어가는 할아버지에게 둘러싸서 말을 걸었더니 시끄럽다고 이야기 했다던 에피소드를 보여주었는데 정말 본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이해가 간다. 늙어 죽는 것은 예측 가능한 죽음이므로 작별인사는 미리 잘 해두면 되는 것이다. 죽는 순간에 급하게 할 필요는 없었다.
앞서 읽은 책이 고독사에 대한 것이라 혼자 죽는 게 뭐가 나빠?하는 자세가 더욱 당돌하게 머리를 때려왔다. "떠난 후에..."에서 동정적으로만 본 죽음이 본인 입장에서는 달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같은 말을 한다. 고립되지 않을 것.
안락사에 관해서도 찬성하는 입장이었는데 이 책을 보고 반대하는 이유가 이해가 갔다. 눈치주는 문화가 강한 나라에서 순수히 자신의 선택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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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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