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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아무튼, 떡볶이
글쓴이
요조 저
위고
평균
별점8.4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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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힌 소재선정이다(떡볶이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구매)

떡볶이 싫어하는 사람 많이 못 본 듯...
아! 한창 PT를 다닐 때 트레이너분이 다이어트에 제일 위험한 식품이 떡볶이라고 한 거 빼곤...거부하는 사람이 없지...않나?????

미미네떡볶이로 시작하는 작가의 떡볶이 덕후인생ㅋㅋㅋ
떡볶이와 얽힌 인간관계도 나오고 맛있다는 가게 탐방도 가고, 그와 연결된 학창시절로도 돌아가고...

시리즈들을 읽으며 얻는 좋은 점은 소재에 대해 알게되는 것과 동시에 좋은 작가들을 새로이 만나게 된다는 것.
#요조 작가는 굉장히 낯설지만 낯설지않은 그런 느낌이었는데...세상에!!!
싱어송라이터라 곡도 쓰고 책도 여러권 쓴 작가였네....

떡볶이를 좋아하고 즐기면 그 맛과 느낌과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어 즐거운 책이다

다 읽고 나서 떡볶이가 먹고싶은 걸 보니
작가가 바라는 최고의 리뷰어가 되었다??

P.51
떡의 모양새와 빛깔, 떡 위에 점점이 보이는 고춧가루 알갱이들, 서걱서걱 소리의 주인공인 파와 양파가 눈에 들어오면서 ‘이건 맛있는 떡볶이다’라는 확신이 왔다.

p.62
대체로 모든 게 그렇다. 뭐가 되었든 그닥 훌륭하지 않더라도 어쩌다 존재하게 되었으면 가능한 한 사라지지 않있으면 좋겠다.

p.69
상대방의 기분을 최고로 더럽게 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끝내고 싶다면 일언반구없이 잠적해버리는 것이 가장 효괴적이다.

p.111
그냥 그때 삶이 힘들었어요. 삶이 힘들면 사람이 거칠어져.

p.116
나이 든 사람들은 쓸데없는 말이 많아. 이걸 하면서 난 그걸 배웠어. 어른이 문제지 애들은 잘못 하나도 없어.

p.138
의미와 무의미는 정말이지 뫼비우스의 띠같다. 경계를 도무지 나눌 수가 없다. 무의미한가 싶으면 의미하고 의미한가 싶으면 무의미하다.

p.142
뭔가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사람은 조금만 방심히면 바로 재수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p.143
어떤 것을 좋아하며 ‘기준’이 생긴 사람들은 그것에 반하는 영역을 거리낌 없이 거부했다. 멋있었다. 무엇이 옳고 그르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그저 그들이 보여주는 딱 부러진 호와 불호의 오만함, 그 자체가 멋지고 근사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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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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