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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사랑법
- 글쓴이
- 마이크 오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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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처리가 된채로 발견되는 여자들의 시신. 범인은 진정한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죽음까지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치광이 살인자.
이런 살인마를 검거하기 위해 자문자격으로 FBI와 공조하는 프로파일러 조이.
사건을 수사할수록 수면위로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 그리고 그 과거는 조이의 숨통을 조여오기 시작한다. 과연 조이는 과거와 현재의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아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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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로서 제법 인정을 받는 조이지만 늘 불안하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는 과거 조이가 겪었던 한 사건으로 인해 생긴 일종의 강박증이라 볼수 있다. 책 속에는 조이의 모습을 '지나치게 활발하고 생생한 상상력은 조이의 축복이자 저주였다.'라고 표현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점 때문에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연결됨과 동시에 조이가 프로파일러가 될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과거의 사건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점이 교차하는 서술방식을 띄고 있으며, 그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1997년과 2016년.
두 시기의 사건들은 범행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그로인해 좀처럼 사건의 실마리를 잡기 어렵던 찰나 조이에게 배달된 어떠한 물건. 그 순간 조이는 다시 두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정말 20년 전 사건의 범인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미치광이 살인마의 등장인지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책.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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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조이와 그레이 요원의 관계는 정말 최악이였다. 수사공조도 잘 안되고 서로의 의견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 있어 이 두 사람 정말 괜찮을지 우려가 될 정도로 엉망이였던 관계가 시간이 지나며 아주 조금씩이지만 이해하려는 노력들을 하면서 관계가 개선될 여지를 보여주며 이후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어준다. 다음에는 조금 덜 싸우고, 조금 더 상대방의 의견에 귀 기울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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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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