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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처럼 내려놓아라
- 글쓴이
- 이시현 저
쌤앤파커스
어떤 종교적인 책이라고 생각했다. 지인의 추천으로 구매하게된 책을 펼치고 처음에는 종교이야기 인가? 라고 느꼈다. 신성? 무엇을 나타내는 거지? 반신반의하고 읽어나가면서 알수 없는 가슴의 저림과 동시에 내 인생의 깨달음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책을 통해 이야기 하는 신성은 우리 모두의 자신을 이야기 하는것같다. 누군가를 탓하며 원망의 목소리를 내보내기 이전에 내안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생각하게 되면서 <나를 들여다 볼수 있는 투명한 들킴의 시간>이라는 이야기가 무엇을 나타내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들이 찾아왔다.
내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가족 때문에~ 회사때문에 탓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어쩌면 그렇게 했을때 오히려 내 마음이 편하고 나를 방어하고 있었구나를 알아차리게 되었다. 그래야 사람들이 나한테 미안해 할테니 말이다. 그래야 내가 누구보다 상처받은 사람이라고 소리낼수 있을테니,, 얼마나 위선적이었던가,, 그래서 이책안에 신성을 발견하고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것 같다. 내 마음 깊은곳에 숨겨진 마음들이 들키기 싫었던것 같다. 그래야 내 잘못이 되지 않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작가의 이야기들을 읽어가며 꼭 나의 이야기를 적어놓은듯 내가 나의 속마음이 들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하며 지혜의 메세지가 전해주는 내용은 내게 큰 위로를 전해주는것 같았다.
그리고 진정 내가 가슴에서 기쁨을 느낀적이 삶에서 얼마나 있었던가? 작가는 삶을 놀이터삼아 즐겨볼것이라 했는데, 과연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보게 된다.
책에 글을 적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나도 모르게 글을적어가며 페이지가 부족해서 노트에 글을 더 적어내려가게 되었다.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편지쓰듯 글을 적는 내내 눈물이 났다. 다른사람들 위로는 그렇게 쉽게 하면서 내 이름만 불러도 이리 눈물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참,, 나에게 인색했구나,, 생각하며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책을 읽고 글을 적고 눈물 한바가지를 흘리고 나니 무언가 모르게 개운한 느낌이 난다. 미뤄둔 인생숙제를 한듯하다. 이제는 내 자신을 돌보며 내 안의 신성을 향해 내 자신을 성스럽게 사랑해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책을 소개해준 지인에게도 고맙고,, 왜그렇게 추천했는지 알듯하다.
나는 이제 내 인생을 사랑하며 감사함으로 채우며 살아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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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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