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ㄴ 어린이 청소년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본권+워크북) 12
- 글쓴이
- 토머스 불핀치 원저/이광진,이경우 공편/서영 그림
가나출판사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 신들의 싸움
토머스 불핀치 원작 / 이광진 엮음 / 서영 그림
가나출판사
3000만 부 판매 돌파의 신화
초등학생 필수 고전!
21세기 밀리언셀러
1등은 다르다.
대한민국 출판 역사상 많이 팔린 책
즐겁게 만화로 읽고
신나게 워크북으로 공부하는 학습 만화
지난 10권에 이어 11권에서는 트로이 전쟁이 발발하게 된 원인에 대해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점점 트로이 전쟁이 무르익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특히 이 전권들에 대해서 신들이나 사람들의 단편적인 이야기들만 보다가 이렇게 연결되는 이야기로 쭉 보니 계속해서 읽고 싶고,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트로이 전쟁에 대해 신화로만 알고 있었지만, 유적지가 발견이 되면서 전쟁 자체에 대해서는 사실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클라이맥스로 다다르는 과정이 더욱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리스와 트로이의 영웅들이 1 대 1로 출전하여 아침부터 해가 진 저녁까지 대결을 하게 됩니다. 이 전투를 보는 제우스는 다른 신들에게 전쟁에 관여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신이면서도 인간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던 신들에게 그저 묵묵히 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라는 말은 정말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트로이의 장군 헥토르와 그리스의 장군 파트로클로스가 전투를 하다 파트로클로스 장군이 전사하게 됩니다. 파트로클로스의 절친이었던 아킬레우스는 그 사실에 대해 분노하게 되지요. 아킬레우스는 여러 까닭으로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었는데, 절친의 죽음으로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렇게 전쟁에 참여하게 된 아킬레우스!
전쟁이 점점 고조되자 제우스는 이제 신들에게도 자신이 지지하는 쪽을 도와도 상관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어쩌면 신들에게는 이 말을 가장 기다려왔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계속 전쟁을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생각보다 어렵고 힘드니까요.
그렇게 신들도 각자 지지하는 쪽에 서서 은근히 전쟁을 도와주게 됩니다. 점점 고조되면서 그 싸움은 신들에게도 직접적인 싸움으로 번지게 되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져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어요.
또 전투 장면이 고조되어 가며 마치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되는 과정을 보는 것 같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12권에서도 함께 하는 워크북!
워크북에서는 봤던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는지 다양한 퀴즈와 함께합니다. 그것만 아니라 창의력이나 상상력이 자라도록 도와주는 문제들이 있어 무척 재미있어요. 한 가지 정답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표현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아이들은 다양하게 상상해서 표현하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배우는 점이 많았습니다.
워크북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명화와 조각상들은 예술가들이 어떻게 상상했는지를 볼 수 있어요.
약간 누드적인 모습에 아이들은 부끄러워하기도 했는데요. 사람의 신체 자체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예술 작품을 통해 언제 누가 만들었고, 어디에 전시되어 있는지도 찾아보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어요. 만화로만 읽어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자료가 함께 있어 학습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쉽게도 12권에서 트로이 전쟁은 마무리되지 못했는데요. 13권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11권에서 트로이 전쟁의 서막을 올리고, 12권에서는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림으로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 더 재미있었어요. 트로이와 그리스 영웅들의 숨어있던 심리와 그 편들을 지지하는 신들의 모습과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과연 트로이 전쟁은 어떻게 클라이맥스를 맞이하고 어떤 결말이 될지, 13권에서의 내용이 더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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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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