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수행에 뜻이 있으신 분들께서 수행을 과학적으로 조망해 보시는데 도움이 되는 책들 중 하나라 생각되는군요.

이 책은 빛과 색을 이용한 치유가 어떤 원리로 이루어지는가를 설명한 이론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아마도 실제 적용이나 치유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빛깔 프라닉 힐링>> (마스터 조곡쉬 著)나 바바라 앤 브레넌의 <<기적의 손 치유>>와 <<빛의 힐링>>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특히 브레넌 여사의 저서는 현대물리학적으로 또 초심리학적으로 치유에 접근하고 있어 이론적으로나 치유능력의 각성에 있어서나 유용한 책이랍니다. 아~ 엉뚱한 책 리뷰를 하고 있네요ㅡㅡ;

경이로운 색채치료는 근래 대체요법의 대중화와 함께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빛과 색을 이용한 치료법을 다룬 책 중 하나인데요.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선 이와 관련된 서적을 찾기 힘들더군요.

뭣보다도 20세기 말엽에 이르러서는 서양에서 대체요법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잖아요? 그맘때 동양의 빛과 색을 이용한 수행법들이 서양을 거치면서 치료법으로 변모되어 돌아온 것을, 일본인들이 동양의학 이론을 접목해 경락에 색과 빛을 이용해 치료하는 법으로 재정립한 것 같더군요.

이 책의 내용으로 치료에 이용한다는 것은 과하다 싶으리만큼 간단해서 되려 엉터리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던데요. 각 병증이나 통증 치유에 적용되는 색의 스티커를 해당 경락 부위에 그저 붙여주면 치료는 끝나는 거란 내용이니... 왠지 신뢰가 가지 않으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의외로 이론적 배경이 아주 튼튼한 치유법입니다.

'모든 생명체가 생체 포톤을 발하고' 있고 '세포의 변화에 의해 포톤의 에너지가 바뀌고, 파장과 색 온도가 변화하니' 역으로 건강상태의 파장으로 조율된 빛과 색을 인체에 비춤으로 해서 인체의 포톤이 그 조율된 파장에 공명하도록 유도하고 그로해서 세포를 건강상태로 되돌린다는 것이 색체치료의 원리인데요. 읽어보시면 더욱 수긍이 가실 내용들이랍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이라면 또 하나, 수퍼맨이 연상되는 '크립토크롬'(크립톤나이트 아시죠? 수퍼맨 고향별의 조각^^;)이란 이름의 광수용성 단백질에 대한 정보인데요. 이 단백질은 전신 세포에 분포되어 있고 빛을 느끼는 기능을 한다는군요. 눈과 피부등 체표면에 많고 파란빛을 흡수한다는 크립토크롬은 특히 뇌 일부에 집중되어있다고 하네요. 송과체에... 송과체에 자기에는 반응하지 않으나 빛에는 반응하는 세포가 있다고도 하네요.

송과체라고 한다면 요가에서는 사하스라라 차크라, 선도에서는 상단전으로 중시하는 위치인데요. 이 곳에서 빛을 응축하는 수행법이라 한다면 <태을금화종지><영보필법>등이 있습니다. 이미 오랜 세월전부터 옛 선인들은 빛을 변화의 원리로 사용하고 계셨던거죠.

전통적 수행을 하시면서 이 수행의 원리가 무엇일까? 도대체 어떤 원리로 이런 성취를 가져다 주는 것일까? 의문을 품어 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총체적인 이론적 접근을 원하시는 분들은 위에서 말씀 드린 바바라 앤 브레넌 여사의 책들을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