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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저널들의 impact factor와 논문 취소 숫자를 비교했더니
수준 높은 저널일수록 논문 취소가 많다는 결과나 나왔다고 합니다.

미국 미생물학회에서 출판하는 저널 중의 하나인
Infection and Immunity(IAI)와 mBio의 편집장들이 한 일이니
그냥 심심풀이로 해본 것은 아닌 것 같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꽤 설득력있게 제시를 했습니다.
우선은 Impact factor가 높은 저널일수록 저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온다는 점을 들 수가 있습니다.
교수 등 job을 얻기 위해서는 그런 수준 높은 저널에 논문을 싣는 것은 필수요건이 되었고, 연구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점점 더 그런 압박은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그런 저널에 논문을 싣기 위한 유혹을 받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겁니다. 그게 의도적이든 아니든 말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측면도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바로 독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건데,
그저 그런 저널의 경우는 조금 잘못된 것을 발견하더라도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대단한 저널의 경우에는 도저히 용서를 못하는 겁니다.
더 엄밀한 잣대를 가지고 읽고, 비평을 하고, 또 의심을 하게 됩니다.
그저 그런 저널에 냈다면 무사통과했을 논문들이
엄청난 impact factor를 갖는 저널에 냈을 때 비난을 받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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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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