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 나누는 문답
제 일기장에서 나눈 문답입니다.
목연샘!
그대는 2011년 10월 31일(월)에 어떤 풍경을 보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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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힘으로 6시 이전에 일어났는데
스스로 위기감을 느낀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어나자마자 29일에 우리학교 전교생이 걸은
국제걷기대회 포스팅을 하다 보니 1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교사 사진에서 얼굴을 모두 가리도록 편집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지요.
시간이 나면 교재연구를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무산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서둘러서 7:20분쯤 식사를 하는 등 부산을 떨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주차장까지 내려갔다가
카메라를 두고 온 것이 생각나서 다시 올라오는 등
마음이 조급하니 실수가 연발되었습니다.
그래도 7:46분에 집에서 떠나서 8시쯤 교무실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7:50분 이전에만 출발하면 교통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수업은 1, 3, 4, 6교시가 있었고,
7교시에는 보충수업을 했습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쉬지 않고 교재연구를 했습니다.
0교시 독서시간과 2교시 쉬는 시간을 완전히 투자했지요.
그러나 시간만 투자했을 뿐 머리가 혼란하니 효율성은 떨어집니다.
보충수업을 마치자마자 정례적인 직원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의 문제에 대한 의견 수렴이 있었는데….
결론이 없으니 그저 답답할 뿐이입니
17:46분에 학교에서 나와서 집에 오니 18:10분입니다.
오늘도 자정을 넘겨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자정을 넘기는 날이
오늘이 마지막이기를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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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