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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낚는 이야기꾼 웹소설 작가 되기
글쓴이
양효진,정연주 공저
들녘
평균
별점7.5 (13)
해왕성

요즘은 오프라인 서점에서 직접 책을 살펴보고 구입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신작의 경우 온라인 서점의 출판사 서평이나 독자 리뷰를 참고하는게 보통일텐데, 나의 경우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 구입했을 때 생기는 잘못된 구입 사례가 이 책이다. 물론, 전적으로 나의 부주의다. 그래도 이 책이 딱 어울리는 독자는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려는 청소년들의 직업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시리즈물 중 하나이다. 소설 작법책들을 사모으던 중 웹소설 분야에 대한 책은 이 책이 거의 유일해 구입했다. 기본적인 소설 작법에 대한 내용에 웹소설의 특성을 추가한 것인줄 알았지만, 소설 작법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고 웹소설의 특성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소설 작법에 대한 공부를 하려는 사람은 이 책이 거의 도움이 안 된다. 가령, [복선이란 무엇인가?] 하면 고등학교 국어 참고서에 나와있을 법한 사전적 설명이 나와 있고, 그것을 작가 입장에서 소설 속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하는 것은 이 책의 관심사항이 아니다.

 

웹소설 작가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이 아주 기초부터, 그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보가 소설에 관한 기본 용어부터 공부하고자 할 때 적합한 책이다.

 

목차를 보면 [스타일을 창조하라], [클리셰에 신선함을 입혀라] 같은 그럴 듯한 제목으로 작법에 대한 팁을 주는 것 같지만 극히 원론적인 내용에 불과하다. 청소년들이 아하 이런게 있구나 하는 수준에서 개념을 기억해두고 다른 책을 통해서 더 자세히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을 느끼면 그걸로도 이 책은 본래의 목적에 어울리는 역할을 다 한 것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기 때문에 대학생 이상 성인에게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에게는 설사 웹소설 작가를 지망하는 성인이더라도 일단은 소설 작법에 관한 다른 좋은 책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작가 지망생이 아닌 웹소설 독자들에게(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이 책이 어울릴 수 있다. 웹소설에 관심을 갖고 읽어보고 싶은데, 어디서 봐야할지도 모르겠고 웹소설에서만 쓰는 특이한 용어들이 낯설어서 접근하지 못하는 초심자들에게는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웹소설 사이트 이용법에 대한 설명, 거기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보람과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 등을 접하다 보면 아하 웹소설이란게 이런 거구나 하는 대략적인 감이 잡힐 것이다. 독자로서 웹소설을 소비하는데도 참고가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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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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