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음이
  1.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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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많이 아프다.

아침부터 미열이 있었는데, 출근을 했다.

일 하면서도 식은 땀이 났다.

머리가 어지럽고......

열흘동안 잘 견디는가 싶더니 감기 몸살인가보다.

일 마치고 집에 오니 비몽사몽이다.

몸이 춥다.

외투를 하나 더 껴 입었다.

 

저번주 토욜도 일 나갔는데 효진이 혼자 집에 있었다.

점심을 챙겨 먹으라고 식탁에 차려놓았지만 마음이 불편했다.

일 마치고 돌아오니 아이가 잠 들어 있었다.

일어나더니 '엄마, 일 안 했으면 좋겠어' 말한다.

오늘 아침에도 손과 팔, 이마, 얼굴에 열이 나 만져보더니

'엄마, 괜찮겠나. 오늘 일 할 수 있겠나?' 물어보는데....

아직 어리면서도 엄마 생각하는 것 보니 다 큰 것 같기도 하고....

참 여러 생각들이 겹쳤다.

또 여기까지인가?

 

일을 대신할 사람이 없으니 빠지는 것도 힘들다.

효진이도, 내 몸도 그렇고 어떻게 할까 고민 된다.

저녁 챙겨먹고 계속 누워만 있을 수 없어서 움직여본다.

하루 3잔 마시던 커피 집에 오면 한 잔 마시는데, 커피로 기분전환 한다.

기침 할 때마다 머리가 띵~ 하며 따갑다.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의욕만 앞섰나 싶기도 하고.....

오늘 밤을 견뎌보고 내일은 결론지어야겠다.

처량하고 쓸쓸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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