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5센티미터 (2disc)
| 태원엔터테인먼트 | 2007년 08월

 

 

 

 

 

 

언젠가 국내에 출시되었다는 글귀를 본적이 있었다. 그때 기억이 떠올라서 보게된 것은 아니다.

(영화도 그렇지만 애니메이션도 찾아서 보는 편이 아니다.)

 

아마 이 애니도 누군가 말해주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을지 모르는 작품이다.

 

지난 주에 DVD로 빌려 본 친구가 감상평으로 얘기해주길,

 

'거기 주인공의 이미지가 너하고 아주 비슷하다.'

 

이 한마디에 끌려 어떤 작품인가? 어떤 사람들이 등장하는가? 알고 싶어 보게 되었다.

(사실 그동안 수면시간도 부족하여 책을 잡고 있기에는 어려웠다.)

 

 

애니메이션은 총 3화로 나누어져 있고, 주인공의 초등/중학교 시절과 고등학교

 

그리고 성년이 된 이후 이렇게 구성되었있다.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채 고등학교와 성년이 된 이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잘 표현하고 있으며, 감성적인 부분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느낌이다.

 

보고난 후 느낌은.. 와닿는 느낌이 너무 미미한 것인지 아니면 너무 커서

 

못느끼는 것인지 잘 감지가 되질 않았으며, 한번더 보면서 놓친부분이나 감독이

 

말하려고 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해야 될 것 같다.

 

 

초속 5센티미터는 겉으로는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를 말하고 있지만, 작품의

 

전개상 상대적인 속도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쨌든, 결론은 우울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이었지만 뭔가 느껴지는게 있는데

 

아직 확신이 들어서지는 않는 듯한 기분이다.